‘불타는 트롯맨’ 스핀오프 예능 출격!
박찬은 2023. 4. 6. 17:19
게릴라 버스킹 뮤직쇼 ‘불타는 장미단 in 말레이시아’
불타는 장미단 in 말레이시아’는 ‘불타는 트로맨’의 스핀오프 예능으로 게릴라 버스킹 뮤직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여행 소식을 들은 신성은 “스쿠버 다이빙을 꼭 해보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뒤이어 박민수와 손태진은 각각 “나는 나시고랭 먹어보고 싶어”, “우리 7명이 꼭 먹어야 할 음식이 생각났어요. 두리안”이라고 전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게릴라 버스킹 뮤직쇼 ‘불타는 장미단 in 말레이시아’ 2회는 11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 식당에서 TOP7을 기다리는 누군가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바로 신성의 학교 선배이자 예산을 대표하는 연예인인 배우 정준호. 신성은 “아이고 선배님”이라고 놀라며 “우리 학교 선배님이셔”라고 덧붙였다. 현재 말레이시아 에너지 기업 임원으로 있는 정준호는 “여러분들이 전 세계에 K-트로트 홍보대사가 돼서 알리러 가는데, 잠시 시간을 내서 응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 ‘불타는 트롯맨’을 보니까 너무 에너지 넘치게 다들 잘하더라”라고 인사를 전했다. 정준호는 “말레이시아에 10년지기 패밀리가 있다. 여러분이 말레이시아에 있는 동안 불편하지 않게 최고로 해줄 것이다. 말라카에서 최고로 좋은 호텔과 이동 시 불편하지 않게 대형 버스를 준비하려고 한다”라고 말하며 TOP7을 위한 특급서비스를 예고했다.
정준호와 TOP7은 말레이시아 인들이 자주 마시는 ‘테 타릭(teh tarik)’이라는 밀크티를 마시며 티타임을 가졌다. 정준호는 “말레이시아에 가면 무슬림 종교를 믿는 분들이 60% 이상 있다. 이들에게는 라마단 기간이 있는데, 이때 같이 호흡을 해주는 게 그분들에 대한 예의”라며 “우리나라 트로트도 중요하지만 말레이시아의 정서에 맞는 노래를 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급한 성격이 아니고 대체적으로 느긋하고 여유롭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손태진은 “저는 ‘월량대표아적심’이라는 곡을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정준호는 “그거 다들 너무 좋아한다. 나도 몇 번 불렀었는데, 너무 좋아해 주셨다. 그리고 말레이시아 국민가요를 하나 가르쳐주려고 한다. ‘찬말리찬’이라는 곡인데,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국민 송이다”라고 전했다.
정준호와의 만남을 뒤로 하고 TOP7이 6시간 20분의 비행을 마친 뒤 말레이시아 공항에 들어서자 이들을 마중 나온 팬들과 교민들의 환영 인사에 TOP7은 얼떨떨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입국과 동시에 익명의 초청자로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잘란 알로 야시장’입니다”라는 환영의 메시지를 받은 TOP7은 야시장으로 출발했다.
잘란 알로 야시장에 위치한 한 중식당으로 이동한 TOP7은 배부르게 식사를 한 후, 게릴라 버스킹에 나섰다. 손태진이 직접 식당 사장에게 장소 대여를 제안, 첫 번째 버스킹을 하게 된 것. 당황한 기색 없이 진지하게 노래를 부른 멤버들은 버스킹 이후 “노래하는 게 행복하다”, “좋아해 주시니 너무 즐거웠다”, “이것이 K-트로트의 힘이다”,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동시에 잘 먹히는 건 에녹 형이다. 오늘도 장미꽃을 제일 많이 받았다”며 감동 모먼트를 전했다. 버스킹을 무사히 마친 TOP7에게 초청자의 두 번째 메시지가 도착했다. “불타는 장미단 여러분, 여러분을 이곳으로 초청한 초청자 분께서 자신의 집으로 여러분을 초대하셨습니다. 그분의 집은 말라카에 있습니다.”
설렘을 안고 말라카로 향한 이들은 중심부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로 향해, 다음날 버스킹을 위해 빠르게 취침했다. 아침 10시, 호텔 방 앞에 정체불명의 가방 7개와 함께 메시지가 도착했다. “안녕하세요. 불타는 장미단 여러분! 말라카에서의 첫날밤은 잘 보내셨나요? 드디어, 우리를 말레이시아로 초청한 그분을 만나러 갑니다. PS. 선물로 보낸 옷으로 갈아 입어주세요.”
말레이시아 전통 옷으로 환복한 7명은 22층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들 앞에 드디어 초청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바로 아시아권에 14개의 호텔을 보유한 하튼호텔의 회장 Tan June Teng Colin(이하 콜린). 그는 말레이시아 전통 꽃목걸이로 TOP7 멤버들을 맞이한 후 TOP7 멤버들을 ‘한국 동생들’이라고 부르며 만찬을 준비했고, 이들의 성공을 기원하는 음식 ‘이샹’을 소개했다. 중국에서 춘절 때 먹는 음식으로 긴 젓가락을 이용해 다 같이 섞으면서 덕담을 한마디씩 하는 문화가 있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버스킹을 위해 장소를 이동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안대를 끼고 스카이덱 44층에 도착한 TOP7 멤버들은 안대를 벗자마자 이어진 팬들의 환호성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44층 루프톱 야외무대에 장미단 7인보다 관객들이 먼저 입장해 있었던 것. 장미꽃을 흔들고 있는 관객들의 모습에 신성은 “장미꽃을 흔들어주시는데, ‘불타는 트롯맨’ 경연 때 모습 그대로다. 너무 감격스럽다”라고 감동한 듯 소감을 전했다. 7인은 자신의 인생곡, 현장 신청곡은 물론 화려한 댄스까지 선보이며 ‘오감만족 게릴라 쇼’를 펼쳤다.
공연이 끝난 뒤 현장에 참석한 팬들을 상대로 깜짝 인기투표가 진행됐다. 어린 소년, 소녀 팬들부터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남녀노소로 구성된 팬들은 TOP7 멤버 얼굴과 이름이 적힌 바구니에 장미꽃을 넣어 ‘원픽’ 투표를 했다. 특히 멤버들 중 장미꽃이 달랑 세 송이 담긴 멤버가 탄생해 폭소를 자아냈다. “난 아닐 거야”라고 현실부정을 하는 것도 잠시, 본인이 호명되자 표정 관리가 되지 않는 듯 당황한 모습을 드러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민수현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다시 신인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어요. 노래를 듣는 분들이 같이 즐겨주시고 즐거워 해주셔서 ‘트로트도 세계화될 수 있겠구나’라는 걸 느꼈고,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 싶었어요.”
공훈 “정통 트로트를 살리기 위해서 애를 썼던 입장에서 ‘과연 해외에서 트로트가 통할까’라는 의문을 품고 있었어요. 그런데, 첫날 밥 먹다가 ‘부딪혀보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게릴라 버스킹을 했고, 관객 분들과 마음이 통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앞으로도 트로트를 계속 보여 드리고 발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손태진 “말레이시아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언어 장벽을 넘어서기가 힘들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한 줄기의 빛을 본 것 같아요. 앞으로 현명하게 콘텐츠를 잘 발전시키고, 노력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아요. 아주 뜻깊고 값진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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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7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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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에서는 ‘불타는 트롯맨’의 히어로, TOP7 멤버들이 누군가의 초대를 받고 말레이시아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7명 중 공훈, 박민수, 민수현은 첫 해외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여권 사진을 찍고, 여권을 만들며 설레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불타는 장미단 in 말레이시아’는 ‘불타는 트로맨’의 스핀오프 예능으로 게릴라 버스킹 뮤직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여행 소식을 들은 신성은 “스쿠버 다이빙을 꼭 해보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뒤이어 박민수와 손태진은 각각 “나는 나시고랭 먹어보고 싶어”, “우리 7명이 꼭 먹어야 할 음식이 생각났어요. 두리안”이라고 전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게릴라 버스킹 뮤직쇼 ‘불타는 장미단 in 말레이시아’ 2회는 11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TOP7을 기다리는 남자의 정체는?
한 식당에서 TOP7을 기다리는 누군가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바로 신성의 학교 선배이자 예산을 대표하는 연예인인 배우 정준호. 신성은 “아이고 선배님”이라고 놀라며 “우리 학교 선배님이셔”라고 덧붙였다. 현재 말레이시아 에너지 기업 임원으로 있는 정준호는 “여러분들이 전 세계에 K-트로트 홍보대사가 돼서 알리러 가는데, 잠시 시간을 내서 응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 ‘불타는 트롯맨’을 보니까 너무 에너지 넘치게 다들 잘하더라”라고 인사를 전했다. 정준호는 “말레이시아에 10년지기 패밀리가 있다. 여러분이 말레이시아에 있는 동안 불편하지 않게 최고로 해줄 것이다. 말라카에서 최고로 좋은 호텔과 이동 시 불편하지 않게 대형 버스를 준비하려고 한다”라고 말하며 TOP7을 위한 특급서비스를 예고했다.
정준호와 TOP7은 말레이시아 인들이 자주 마시는 ‘테 타릭(teh tarik)’이라는 밀크티를 마시며 티타임을 가졌다. 정준호는 “말레이시아에 가면 무슬림 종교를 믿는 분들이 60% 이상 있다. 이들에게는 라마단 기간이 있는데, 이때 같이 호흡을 해주는 게 그분들에 대한 예의”라며 “우리나라 트로트도 중요하지만 말레이시아의 정서에 맞는 노래를 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급한 성격이 아니고 대체적으로 느긋하고 여유롭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손태진은 “저는 ‘월량대표아적심’이라는 곡을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정준호는 “그거 다들 너무 좋아한다. 나도 몇 번 불렀었는데, 너무 좋아해 주셨다. 그리고 말레이시아 국민가요를 하나 가르쳐주려고 한다. ‘찬말리찬’이라는 곡인데,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국민 송이다”라고 전했다.
TOP7 말레이시아 입국 소식에 교민들 ‘들썩’
정준호와의 만남을 뒤로 하고 TOP7이 6시간 20분의 비행을 마친 뒤 말레이시아 공항에 들어서자 이들을 마중 나온 팬들과 교민들의 환영 인사에 TOP7은 얼떨떨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입국과 동시에 익명의 초청자로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잘란 알로 야시장’입니다”라는 환영의 메시지를 받은 TOP7은 야시장으로 출발했다.
잘란 알로 야시장에 위치한 한 중식당으로 이동한 TOP7은 배부르게 식사를 한 후, 게릴라 버스킹에 나섰다. 손태진이 직접 식당 사장에게 장소 대여를 제안, 첫 번째 버스킹을 하게 된 것. 당황한 기색 없이 진지하게 노래를 부른 멤버들은 버스킹 이후 “노래하는 게 행복하다”, “좋아해 주시니 너무 즐거웠다”, “이것이 K-트로트의 힘이다”,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동시에 잘 먹히는 건 에녹 형이다. 오늘도 장미꽃을 제일 많이 받았다”며 감동 모먼트를 전했다. 버스킹을 무사히 마친 TOP7에게 초청자의 두 번째 메시지가 도착했다. “불타는 장미단 여러분, 여러분을 이곳으로 초청한 초청자 분께서 자신의 집으로 여러분을 초대하셨습니다. 그분의 집은 말라카에 있습니다.”
설렘을 안고 말라카로 향한 이들은 중심부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로 향해, 다음날 버스킹을 위해 빠르게 취침했다. 아침 10시, 호텔 방 앞에 정체불명의 가방 7개와 함께 메시지가 도착했다. “안녕하세요. 불타는 장미단 여러분! 말라카에서의 첫날밤은 잘 보내셨나요? 드디어, 우리를 말레이시아로 초청한 그분을 만나러 갑니다. PS. 선물로 보낸 옷으로 갈아 입어주세요.”
말레이시아 전통 옷으로 환복한 7명은 22층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들 앞에 드디어 초청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바로 아시아권에 14개의 호텔을 보유한 하튼호텔의 회장 Tan June Teng Colin(이하 콜린). 그는 말레이시아 전통 꽃목걸이로 TOP7 멤버들을 맞이한 후 TOP7 멤버들을 ‘한국 동생들’이라고 부르며 만찬을 준비했고, 이들의 성공을 기원하는 음식 ‘이샹’을 소개했다. 중국에서 춘절 때 먹는 음식으로 긴 젓가락을 이용해 다 같이 섞으면서 덕담을 한마디씩 하는 문화가 있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버스킹을 위해 장소를 이동했다.
TOP7 스카이덱 44층에서 깜짝 버스킹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안대를 끼고 스카이덱 44층에 도착한 TOP7 멤버들은 안대를 벗자마자 이어진 팬들의 환호성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44층 루프톱 야외무대에 장미단 7인보다 관객들이 먼저 입장해 있었던 것. 장미꽃을 흔들고 있는 관객들의 모습에 신성은 “장미꽃을 흔들어주시는데, ‘불타는 트롯맨’ 경연 때 모습 그대로다. 너무 감격스럽다”라고 감동한 듯 소감을 전했다. 7인은 자신의 인생곡, 현장 신청곡은 물론 화려한 댄스까지 선보이며 ‘오감만족 게릴라 쇼’를 펼쳤다.
공연이 끝난 뒤 현장에 참석한 팬들을 상대로 깜짝 인기투표가 진행됐다. 어린 소년, 소녀 팬들부터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남녀노소로 구성된 팬들은 TOP7 멤버 얼굴과 이름이 적힌 바구니에 장미꽃을 넣어 ‘원픽’ 투표를 했다. 특히 멤버들 중 장미꽃이 달랑 세 송이 담긴 멤버가 탄생해 폭소를 자아냈다. “난 아닐 거야”라고 현실부정을 하는 것도 잠시, 본인이 호명되자 표정 관리가 되지 않는 듯 당황한 모습을 드러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TOP7 말레이시아 버스킹 소감
민수현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다시 신인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어요. 노래를 듣는 분들이 같이 즐겨주시고 즐거워 해주셔서 ‘트로트도 세계화될 수 있겠구나’라는 걸 느꼈고,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 싶었어요.”
공훈 “정통 트로트를 살리기 위해서 애를 썼던 입장에서 ‘과연 해외에서 트로트가 통할까’라는 의문을 품고 있었어요. 그런데, 첫날 밥 먹다가 ‘부딪혀보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게릴라 버스킹을 했고, 관객 분들과 마음이 통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앞으로도 트로트를 계속 보여 드리고 발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손태진 “말레이시아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언어 장벽을 넘어서기가 힘들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한 줄기의 빛을 본 것 같아요. 앞으로 현명하게 콘텐츠를 잘 발전시키고, 노력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아요. 아주 뜻깊고 값진 경험이었어요.”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7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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