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 만세"…울산 병영서 3·1만세운동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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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는 6일 제104주년 병영3·1만세운동 제23회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중구는 병영3·1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2000년부터 병영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중구는 앞서 지난 2일 병영3·1만세운동 기념 축구대회를 열었고, 지난 5일에는 황방산 사열사공원에서 순국선열의 혼을 위로하는 위령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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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중구는 6일 제104주년 병영3·1만세운동 제23회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중구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울산시와 중구, 울산보훈지청이 후원한 이 행사는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얼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열렸다.
김영길 중구청장과 김기환 울산시의장, 유족, 주민 등 7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삼일사당에서 추모제를 올리고, 병영성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이어 병영성에서 병영오거리까지 태극기를 들고 행진했다.
병영오거리 특설무대에서는 순국 4열사 만세운동 재현 연극, 궐기문 낭독, 만세삼창, 주민 대합창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병영3·1만세운동은 서울의 3·1운동 소식을 전해들은 병영청년회 회원들이 1919년 4월 4일 현재의 병영초등학교에서 축구공을 높이 차올리는 것을 신호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작됐다.
중구는 병영3·1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2000년부터 병영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나라와 겨레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뜻과 거룩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앞서 지난 2일 병영3·1만세운동 기념 축구대회를 열었고, 지난 5일에는 황방산 사열사공원에서 순국선열의 혼을 위로하는 위령제를 지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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