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핵무장론, 국민 희망사항과 정책은 달리 봐야"

정동훈 jdh@mbc.co.kr 2023. 4. 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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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핵무장을 지지하는 국민 여론이 압도적이지만 정책으로 추진할 수는 없다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국회 국방위에서 핵무장 찬성 여론이 높은 데 대한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 질의에 "국민의 희망사항과 실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달리 봐야 한다"며 "많은 국민이 원한다고 중대한 정책을 거기에 따라가는 것은 또 다른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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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원회 법안상정 및 현안보고 전체회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핵무장을 지지하는 국민 여론이 압도적이지만 정책으로 추진할 수는 없다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국회 국방위에서 핵무장 찬성 여론이 높은 데 대한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 질의에 "국민의 희망사항과 실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달리 봐야 한다"며 "많은 국민이 원한다고 중대한 정책을 거기에 따라가는 것은 또 다른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전술핵 재배치' 언급에 대해선 "북한 핵 위협의 심각성을 표현한 것으로,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질 경우 "대한민국이 전술핵을 배치한다든지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 장관은 이달 말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안보 분야가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면서 "확장억제 실행력과 관련해 추가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동훈 기자(jd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1526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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