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수원구치소 불우 수용자 위한 지원금 전달
경기중앙변호사회가 수원구치소 불우 수용자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6일 수원구치소에 따르면 경기중앙변회 윤영선 회장과 이정호 공익활동지원위원회 위원장, 양승철 인권이사 등이 수원구치소를 찾아 불우 수용자를 위한 수용생활 지원금 전달식을 했다.
경기중앙변회는 소속 변호사들의 회비 중 일부로 수원시 일대 연탄봉사부터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쌀 전달, 지역 불우 아동·청소년을 위한 생활비 지원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하고 있다. 또 수원구치소에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불우수용자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윤영선 회장은 “법원과 변호인 등에게 보낼 서신 발송 비용조차 없어 재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수용자들의 피고인 방어권 박탈 방지 차원에서 수용생활 지원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홍연 수원구치소장은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의 지원금은 경제적인 이유로 재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용자들의 방어권 보장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안정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자칫 사회적 관심으로부터 소홀해질 수 있는 교정시설의 수용자들에게 온기를 나눠 주신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의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기부받은 수용생활 지원금은 수원구치소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용자 중 상담과 담당 근무자의 추천 등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 수용자 교화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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