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우성 548가구로 재건축
88가구는 공동주택 공급
1986년 지은 서울 강남구 도곡우성아파트가 총 7개동 548가구 규모 단지로 재건축된다.
6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도곡우성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통과되고 일대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양재역 인근에 위치한 도곡우성아파트는 현재 2개동 390가구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최고 26층 높이의 7개동 548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이 중 88가구는 공공주택으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재건축 과정에서 지역 커뮤니티가 형성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언주초 하교 시간에 학부모 대기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 은성중과 은광여고 학생들을 위한 독서실 등을 대상지 남측에 계획하고 있다. 대상지 동측 남부순환로 363길 쪽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한다.
전날 위원회에선 영등포구 문래동2가A구역 4지구에 대한 정비계획 변경안도 조건부로 통과됐다. 이번 심의로 해당 구역에는 지하 6층~지상 16층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마트 등 판매시설, 지상 1~4층에는 근린생활시설, 5~16층에는 업무시설을 만든다. 용적률은 545.4% 이하, 건폐율은 60% 이하가 적용됐다.
대상지 동측에는 소공원 형태의 공개공지와 문화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제조업과 근린생활시설이 혼재된 준공업지역에 업무시설이 도입됨에 따라 영등포 경인로 축 도심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원구 광운대역~월계로 도로를 일부 변경하는 안도 통과됐다. 해당 안건은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광운대역~성북역주유소 300m 구간에 도로를 신설하는 게 핵심이다. 기존 성북역주유소~월계로 607m 구간 도로 폭도 확장한다. 올해 상반기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 작성·고시를 거쳐 내년까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2025년 12월 준공하는 게 목표다.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에 따라 인근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1·2번 출입구와 환기구 5개 위치를 옮기는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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