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국내 개막전에 나선 슈퍼루키 삼총사 “내일은 더 잘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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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은 신인 등용문이다.
초대 대회인 2008년 롯데마트 행복드림컵 여자오픈에서 '루키'로 출전한 최혜용(33·메디힐)이 와이어 투 와이어(1라운드부터 끝까지 선두) 우승을 따낸 게 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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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서귀포=장강훈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은 신인 등용문이다.
초대 대회인 2008년 롯데마트 행복드림컵 여자오픈에서 ‘루키’로 출전한 최혜용(33·메디힐)이 와이어 투 와이어(1라운드부터 끝까지 선두) 우승을 따낸 게 시초다. 2019년에는 조아연(23·한국토지신탁)이 깜짝 우승으로 명맥을 이었다.
올해는 세 명의 루키가 신인 등용문에 이름을 남기기 위해 샷감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김서윤2(21·셀트리온)와 김민별(19·하이트진로), 올해 최고 기대주 황유민(20·롯데)이 거센 제주 바람과 쌀쌀한 날씨를 딛고 첫날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김서윤은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바꿔 이븐파, 김민별과 황유민은 1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서윤은 “긴장과 설렘이 공존한 국내 개막전이었다. 중반에 감을 찾았다가 막판에 타수를 잃어 아쉽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반을 이븐으로 마친 김서윤은 후반 2번과 4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 순항하는 듯했지만, 6번과 8번홀에서 징검다리 보기를 범해 제자리걸음했다. 그는 “오전에는 바람이 세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었다”며 “슈퍼루키라는 별칭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이겨내야 한다. 전지훈련을 통해 100m 이내 웨지샷 자신감을 키워 이번 대회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별도 아쉽기는 마찬가지. 10번홀부터 시작해 후반 세 번째 홀까지 2언더파로 순항했는데 5번홀부터 8번홀까지 세 타를 잃었다. 그는 “후반에 아쉬운 게 많아서 내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전지훈련에서 낮은 탄도의 샷을 연습했다. 거리감은 완전치 않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이어서 슈퍼루키라는 별칭에 걸맞은 플레이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웃었다.
개막 직전 치른 구단대항전에서 롯데 소속으로 출전해 우승을 거머쥔 황유민은 13번홀부터 4연속버디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지만 17번홀 보기에 이어 18번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해 벌어둔 타수를 모두 까먹었다. 그는 “초반에 잘돼서 나도 모르게 흥분했다”며 “퍼트 방향과 속도가 엇나가서 아쉬웠다”고 짚었다. 그는 “그래도 하고 싶은 거 다했고, 후회없는 라운드했다”며 2라운드 약진을 다짐했다.
황유민과 김민별은 “(김)서윤 언니는 안정적이고 탄탄하다. 너무 안정적”이라고 치켜세웠다. 김서윤과 김민별은 “황유민다운 플레이를 했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슈퍼루키답게 느껴졌다”고 칭찬했다. 황유민이 “(김)민별이는 샷이 정말 좋다”고 운을 떼자 김서윤도 “거리도 많이 나가고 좋은 샷을 많이 했다”고 맞장구쳤다. 2라운드에서 “같이 잘 치자”고 의기투합한 루키 삼총사는 신인왕을 예상해달라는 질문에 모두 자신의 이름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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