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 사회 대응하는 플랫폼…안전한 커뮤니티 조성 힘써

문영수 2023. 4. 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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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들이 어뷰징 이슈를 방지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커뮤니티를 조성하기 위한 장치와 체계를 갖추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영상 기술 기업 하이퍼커넥트는 인공지능(AI) 기술력을 토대로 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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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커넥트 하쿠나 라이브, 헬프센터 오픈 및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개편
[사진=하이퍼커넥트]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온라인 플랫폼들이 어뷰징 이슈를 방지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커뮤니티를 조성하기 위한 장치와 체계를 갖추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영상 기술 기업 하이퍼커넥트는 인공지능(AI) 기술력을 토대로 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이퍼커넥트는 2017년 라이브 영상 환경에서 동작하는 실시간 AI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아자르'에 적용했으며, 2020년 최대 0.006초 내에 부적절한 콘텐츠를 사전 차단하고 필터링하는 수준까지 해당 기술을 발전시켰다. 아울러 24시간 모니터링 인력을 통해 이용자들이 신고한 콘텐츠를 빠르게 확인하고 조치를 취해 플랫폼 악용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하쿠나 라이브는 최근 하쿠나 헬프센터를 오픈해 이용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쿠나 헬프 센터는 신규 이용자를 위한 기능 안내를 비롯해 온라인 괴롭힘 및 그루밍, 사진 도용 등 안전 이슈에 대한 대응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3월말에는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보호자 가이드를 추가해 청소년 이용자들이 플랫폼을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퍼커넥트 관계자는 "하이퍼커넥트는 글로벌 이용자들이 하이퍼커넥트의 서비스 안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지속해서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근마켓은 지난해 11월 사이버범죄 방지를 위해 경찰청과 협력하기로 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을 통해 사기가 의심되는 게시물의 URL을 당근마켓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면 즉시 게시물과 작성자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다.

당근마켓은 또한 경찰청 사기신고 이력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동해 의심 전화번호나 계좌번호 등이 노출되면 해당 계정을 차단한 후 해당 계정과 대화를 나눈 이용자에게 주의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외에도 당근마켓은 이용자들이 쉽게 거래 금지 품목 관련 가이드라인을 숙지할 수 있도록 '중고거래 금지 품목 사전 알림' 기능을 도입했다.

'제페토'를 서비스하는 네이버제트는 안전한 메타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 12월 십대여성인권센터와 '슬기로운 메타버스 생활' 클린 캠페인을 진행해 제페토 크리에이터들이 캠페인을 위해 제작한 아이템을 착용하고 메타버스 안전에 대한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올해 2월에는 안전한 인터넷의 날을 기념해 사이버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BeKind 캠페인'을 기획했다. 제페토는 이외에도 공식 안전 캐릭터 '소테리아'를 선보이고 캐릭터를 통해 올바른 메타버스 이용법을 안내하는 등 이용자들이 스스로 안전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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