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불편' 이정후, 3번 DH로 라인업 복귀…"수비는 주말 쯤 기대"

홍원기 감독 "본인이 괜찮다고…악화 우려해 지타 기용"
키움, 포수 김재현·신인 김건희 말소…장재영·박주홍 등록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뉴스1 DB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허리가 불편해 2경기 쉬었던 키움 히어로즈의 주축타자 이정후가 3경기만에 라인업에 복귀했다.

키움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이용규(좌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지명타자)-에디슨 러셀(유격수)-이형종(우익수)-김웅빈(1루수)-이지영(포수)-임병욱(중견수)-김태진(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정후가 복귀한 것이 눈에 띈다. 이정후는 지난 4~5일 LG전에서 허리가 불편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연습 때 체크해봤는데 괜찮다고 하더라"면서 "컨디션은 나쁘지 않아보이지만 무리하면 악화될 것을 우려해 지명타자로 넣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정후의 수비 복귀는 몸이 완전해져야 한다. 이번 주말 창원 원정을 기대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장재영과 외야수 박주홍을 1군에 등록했다. 대신 포수 김재현과 루키 김건희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홍 감독은 "김재현은 개막 후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해 경기 감각이 떨어질 것이 우려됐다"면서 "김건희는 2군에서 투수와 타자 연습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