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감사위원회, 김상묵 DJ센터 사장 수사 의뢰

[KBS 광주]광주시 감사위원회가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에 대해 해임을 요구한데 이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시 감사위원회가 김 사장의 업무상 배임 정황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시 감사위는 경찰에 김 사장이 지난해 7월부터 두 달 동안 특정 업체에 전시관을 무상으로 빌려줘 센터에 최소 수천만 원에서 최대 억대의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감사위를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인 뒤 김 사장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수사 의뢰에 앞서 시 감사위는 폭언 등의 갑질 의혹과 배임 정황 등을 바탕으로 센터 측에 김 사장의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이와는 별도로 센터가 운영한 '국제회의 복합지구 발전위원회'의 수당이 부적절하게 지급됐다는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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