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더 크게..개봉 4개월차 IMAX 안고 500만 향해 [★FOCUS]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김미화 스타뉴스 기자]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 4개월차 IMAX 상영관에서 상영을 확정하며, 누적관객수 500만을 향해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달린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5일부터 IMAX 상영을 시작했다. 지난 1월 4일 개봉한지 4개월여만에 IMAX 포맷 상영을 시작한 것이다. 이처럼 영화가, 특히 애니메이션이 개봉 후 4개월이 지난 후 IMAX 상영을 하는 것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처음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국내 배급사 NEW에 따르면 올해 최대 흥행작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기록적인 행보를 통해 IMAX를 포함한 다양한 포맷 상영에 대한 국내 팬들의 니즈를 확인했다. 이에 개봉 4개월 만에 IMAX 개봉을 추진했다. 앞서 일정 등의 문제로 IMAX 상영을 할 수 없었지만 4개월째 이어지는 뜨거운 열기로 인해 지난 5일 부터 IMAX 포맷 상영을 시작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IMAX 포맷은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는 농구 경기가 펼쳐지는 작품 안으로 들어가는 듯, 더욱 생생한 경험을 전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미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관람한 팬들에게도 또 다른 경험이 될 듯 하다.

이미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팬들이라면 N차 관람까지 완료한 상황에서 얼마나 더 많은 관객들이 '더 퍼스트 슬램덩크' IMAX 포맷을 관람할까.

배급사 NEW 영화사업부 유통전략팀 류상헌 팀장은 "이미 스폐셜 개봉 당일(5일)인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1만 5000명 이상의 관객들이 극장을 찾았다.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IMAX 상영 기간을 일주일 더 연장해 10만 이상의 관객이 동원할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N차 관람한 관객들도 놓치고 지나간 요소들을 발견하고, 이번 IMAX 개봉을 통해 입덕하는 분들도 추가로 발생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6일 오후 현재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누적관객수는 441만 1100명이다. 한국에서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중 최고의 흥행 기록이자,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이 젊은 세대에 농구붐까지 몰고 올 정도로 사회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5일 개봉한 장항준 감독의 영화 '리바운드' 역시 '더 퍼스트 슬램덩크' 바람을 타고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 측도 IMAX 개봉과 함께 누적관객수 500만 돌파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을 담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 4개월 째 극장을 지키고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과연 누적관객수 50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