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제대로 뽐낸 '슈퍼 루키 3인방'.."KLPGA 투어 신인왕은 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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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영광은 누가 차지할까요?" '루키 3인방'에게 물었다.
황유민이 주저없이 "황유민이요"라 답하자 김민별 역시 "김민별이요"라고 말했고, 김서윤2도 "김서윤이요"라며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경쟁을 예고한 '슈퍼 루키' 황유민, 김민별, 김서윤2이 중위권의 무난한 성적표를 적어내고 국내 개막전 첫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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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서귀포, 김인오 기자) "신인왕 영광은 누가 차지할까요?" '루키 3인방'에게 물었다.
황유민이 주저없이 "황유민이요"라 답하자 김민별 역시 "김민별이요"라고 말했고, 김서윤2도 "김서윤이요"라며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Z세대다운 화끈한(?) 대답이었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경쟁을 예고한 '슈퍼 루키' 황유민, 김민별, 김서윤2이 중위권의 무난한 성적표를 적어내고 국내 개막전 첫날 경기를 마쳤다.
이들 세 선수는 6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롯데스카이힐 제주CC(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 출전했다.
주최측은 정규 투어 입성 전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린 세 선수를 오전 8시 15분 10번홀 출발 조로 함께 편성했다.
황유민은 지난해 5월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최종라운드 마지막 홀까지 박민지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다.
당시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수원CC에 모인 골프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달 이벤트 대회로 열린 구단 대항전에서는 롯데골프단 선배 이소영과 합을 맞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민별은 지난해 11월 열린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당당히 수석으로 통과해 주목을 받았고, 김서윤2은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3승을 쓸어담으며 상금왕에 올라 정규 투어 직행티켓을 손에 쥐었다.
'동병상련'의 처지인지라 세 선수의 18홀 경기는 치열함 속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황유민은 경기 후 "초반에 잘 돼 흥분했지만 하고 싶은 거 다 했고, 후회 없는 라운드를 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김민별은 "초반에 잘 풀어가다가 후반에 아쉬운 순간이 많았다. 내일은 더 열심히 치겠다"고 말했다.
김서윤2은 "국내 개막전이라 긴장과 설렘이 같이 있었다. 중반에 감을 찾았다가 막판에 타수를 잃어 아쉽다"고 1라운드를 정리했다.
서로의 경기력에 대한 질문에는 후한 점수를 줬다.
황유민은 "서윤 언니는 안정적이고 탄탄했고, 민별이는 샷이 정말 좋았다"며 칭찬했고, 김민별은 "유민 언니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고 했다. 김서윤2은 "유민이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인상 깊었고, 민별이는 거리도 많이 나고 좋은 샷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평생 한 번밖에 없는 신인왕 타이틀에는 양보가 없었다. 세 선수 모두 신인왕 후보로 자신의 이름을 거론했다.
이날 세 선수는 무승부나 다름없는 스코어카드를 제출했다. 김서윤2이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쳤고, 황유민과 김민별은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이번 대회에는 120명이 출전했다. 이들 세 명은 중상위권 성적으로 2라운드를 맞는다. 1라운드만 따지면 컷 기준을 충족한다.
하지만 대회 둘째날은 '오후 출발' 변수가 있어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제주도는 지리적인 영향으로 오후에 바람이 잦다. 잠깐의 실수만으로도 최종라운드 진출자 명단이 바뀐다.
황유민, 김민별, 김서윤2은 7일 오후 12시 5분, 1번홀에서 출발해 2라운드 18홀 레이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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