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한 농가서 2명 숨진 채 발견…1명 타살 흔적
강정의 기자 2023. 4. 6. 17:05
충남 서천군의 한 농가에서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6일 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29분쯤 서천군 판교면 소재의 A씨(80대) 농가에서 A씨와 그의 사촌 동생 아내인 B씨(60대)가 숨져 있는 것을 B씨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B씨의 시신에는 타살 흔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살해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황의철 서천경찰서 수사과장은 “7일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혀낼 것”이라며 “평소 A씨와 B씨 가족이 가까이 살면서 자주 왕래했다고 하는데, 주변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 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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