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항 강구안 6년 만에 완공…'화려한 야경' 친수공간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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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항 강구안 친수시설 정비공사가 착공에 들어간 지 약 6년 만에 완공되면서 통영 대표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통영항 강구안 친수시설 정비사업은 2017년 7월 '전통과 역사를 계승한 미래의 빛, 현대와 문화'를 주제로 착공됐다.
경남도 성흥택 해양항만과장은 "통영항 강구안 친수 공간은 연접한 동피랑 마을과 중앙시장이 연계돼 볼거리와 먹거리가 어우러진 통영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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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항 강구안 친수시설 정비공사가 착공에 들어간 지 약 6년 만에 완공되면서 통영 대표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통영항 강구안 친수시설 정비사업은 2017년 7월 '전통과 역사를 계승한 미래의 빛, 현대와 문화'를 주제로 착공됐다. 총사업비는 335억 원.
오래된 항만을 테마가 있는 도시형 친수공간으로 조성됐다.
기존 강구안에는 500여 척의 어선들이 무질서하게 정박해 관광 미항의 이미지 훼손은 물론 교통 체증까지 더해 항만의 기능 전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도는 미수동과 당동 일대에 조성된 대체 부두로 어선을 이동하고 사람과 바다가 공존하는 문화·친수시설과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다목적 해양친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그동안 시민단체 등에서 어선의 상시 접안과 사업 규모 대폭 축소를 요구하며 장기간 사업이 중단되는 우여곡절도 겪었지만, 실무협의회 구성으로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사업 준공에 이르렀다.
한산대첩 병선마당에는 스탠드를 설치해 관광객과 주민의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태풍이나 해일 때 물막이 역할로 침수 피해도 예방한다. 상부에는 녹지 공간을 조성했다.
문화마당에는 최신 미디어 시설로 연출되는 화려한 빛의 향연과 비움의 철학이 있는 광장이 조성됐다. 행사·공연·축제 등 광장 기능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과거 조선 수군의 훈련과 작전을 수행하던 군사 기지의 의미를 기억하고자 누각 주변에 천자총통 모형을 배치하고 거북선·판옥선과 연계한 체험 기능도 갖췄다.
파도 모형의 조형물과 의자를 설치해 역동적인 바다 분위기를 연출했다. 항남동~동호동을 연결하는 92.5m의 보도교에는 다채로운 불빛의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경남도 성흥택 해양항만과장은 "통영항 강구안 친수 공간은 연접한 동피랑 마을과 중앙시장이 연계돼 볼거리와 먹거리가 어우러진 통영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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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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