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 '테일러'에 챗GPT 접목

이두리 기자 2023. 4. 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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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데이터 및 투자 솔루션 핀테크 기업 두물머리(대표 천영록)가 주식 투자자의 판단을 돕기 위해 자사의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 '테일러'에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ChatGPT)를 접목했다고 6일 밝혔다.

두물머리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다이렉트 인덱싱은 핀테크의 데이터 기술 인프라 솔루션에 가깝지만 앞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및 투자자문 서비스의 일환으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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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데이터 및 투자 솔루션 핀테크 기업 두물머리(대표 천영록)가 주식 투자자의 판단을 돕기 위해 자사의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 '테일러'에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ChatGPT)를 접목했다고 6일 밝혔다.

두물머리에 따르면 챗GPT는 테일러의 사용자에게 1~5분 이내에 전 세계 주식 종목의 분석 자료를 개별 보고서 형태로 제공한다. 종목이 가지는 수많은 특성값을 계량적으로 분석, 종목의 입체적인 평가를 수치로 제공할 뿐 아니라 강력매수·매수·홀딩·매도·강력매도 등 챗GPT가 평가한 투자 의사까지 공유한다.

회사 관계자는 "두물머리의 이번 챗GPT 활용은 특히 최근 챗GPT의 허점으로 제시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환영·착각) 문제를 원천 방지했다"며 "'할루시네이션'은 종목 분석 등 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영역에서 발생할 경우 큰 손실을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 요소"라고 설명했다.

두물머리에 따르면 챗GPT가 잘못된 정보로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이유는 분석 및 답변의 근거로 사용하는 기반 데이터와 연결 로직의 건전성이 확보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두물머리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두물머리가 직접 관리하는 실제 금융 빅데이터와 이를 계량적으로 분석한 내용만을 사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해당 종목에 대해 실제 발행된 내역이 있는 리포트를 참조하도록 했다.

두물머리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다이렉트 인덱싱은 핀테크의 데이터 기술 인프라 솔루션에 가깝지만 앞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및 투자자문 서비스의 일환으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두물머리는 지난해 국내 최초의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 '테일러'를 선보인 곳이다. 2016년부터 자회사 두물머리투자자문을 통해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 운용 자문으로 약 2000억원 규모를 자문 중이다. 두물머리투자자문의 '키움불리오글로벌멀티에셋EMP 펀드'는 EMP 부문 수익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알고리즘 기반 운용 펀드 최초로 고용노동부의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에 운용상품으로 승인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두물머리의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 '테일러' 내 챗GPT 투자 리포트 화면/사진제공=두물머리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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