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환경사업소 이전 속도 낸다'…한국환경공단과 협약 체결

경기=권현수 기자 2023. 4. 6.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과천시가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으로 환경사업소 이전·증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6일 시청 상황실에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한국환경공단의 풍부한 사업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차질없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선진 하수처리공법 도입을 통해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국내 최고의 하수처리장으로 건설해 혐오시설이 아닌 과천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과천시와 한국환경공단이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가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으로 환경사업소 이전·증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6일 시청 상황실에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재 시는 과천지구 내 양재천과 막계천 합류부(과천동 555-2번지 일원)에 하수처리시설은 전면 지하화하고, 상부는 12만㎡의 대규모 공원에 도서관, 체육관 등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운영과 관련 다수의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환경공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이 기본계획, 재원 등 환경부와 협의가 필요한 부분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고 설계경제성(VE)·설계 자문에 대한 자체 검토와 심의가 가능해 준공 시일 단축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한국환경공단의 풍부한 사업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차질없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선진 하수처리공법 도입을 통해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국내 최고의 하수처리장으로 건설해 혐오시설이 아닌 과천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공하수 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의 총 사업기간은 인·허가 및 공사기간, 시운전을 포함해 7~8년이 소요될 것으로 시는 전망한다.

사업 기간을 고려하면 2031년 준공 예정이나, 과천시는 관내 공공주택 재건축과 3기 신도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허가 승인 절차 병행 추진 등으로 준공 시일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하수처리시설 처리용량이 관내 공동주택 재건축 추진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현재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주공5단지, 주공8·9단지 조합장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하승진 과천부시장 주재로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를 통해 신설 공공하수처리시설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재건축으로 증가되는 하수처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