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때 가족 잃은 슬픔 뒤로하고 바다로 간 해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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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때 가족을 잃고 물질을 하며 통한의 삶을 살아온 해녀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 발간됐습니다.
제주4·3연구소는 4·3과 여성 생활사 총서의 4번째 시리즈 '눈물이 나도 바당 물질하며 살았어'가 발간됐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4·3에 희생당한 혈육이 그리워 눈물이 나도 이들은 바다에 들어가 물질을 했습니다.
허영선 제주4·3연구소장은 "파도와 삶의 바다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살아본 이들만이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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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때 가족을 잃고 물질을 하며 통한의 삶을 살아온 해녀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 발간됐습니다.
제주4·3연구소는 4·3과 여성 생활사 총서의 4번째 시리즈 ‘눈물이 나도 바당 물질하며 살았어’가 발간됐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4·3의 참혹한 고통 속에서 부모, 형제, 자매를 잃고 살아남은 8인 해녀들의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이들은 가족을 잃은 슬픔을 느낄 새도 없이 10살 무렵부터 바다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4·3에 희생당한 혈육이 그리워 눈물이 나도 이들은 바다에 들어가 물질을 했습니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4·3, 그 이후의 삶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그 시절의 공동체, 거친 생활사와 제주여성 특유의 정신력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홍순공, 이영자, 오희숙, 오계숙, 오기숙, 오홍자, 윤옥화, 박심준 씨의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허영선 제주4·3연구소장은 “파도와 삶의 바다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살아본 이들만이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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