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의원 "과밀학급 전국 1위 김포"…학생 화장실 부족·통학로 위험↑

교육부장관 "과밀학급 해소 중요 현안…앞으로 노력할 것"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대정부질문에서 수도권 과밀학급 문제를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주영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과밀학급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고 6일 밝혔다.

김주영 의원은 "전국에서 초·중·고 과밀학급이 가장 심각한 지역이 바로 김포시"라고 밝히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의 과밀학급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소규모 학교 설립이 가능해진다 해도 결국 재정문제가 남아 있다"며 "결국 지자체 재정이 부족하면 토지매입비와 건설비에 발목 잡혀 학교 신설은 그림의 떡이 되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지역의 학령인구가 감소한다고 해, 미어터지는 지역에까지 일률적으로 재정지원을 막아서는 안 된다"며 "과밀학급 문제를 교육분야의 최우선과제로 인식하고 하루빨리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주호 부총리는 "경기도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해, 경기도를 방문해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과 협의했다"며 "학교 신·증설 절차를 간소화하고 중앙투자심사제도도 개선하는 정책을 제안했다. 과밀학급 해소는 중요한 교육현안이기 때문에 교육부가 앞으로도 계속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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