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생이지만, 맨유가 매물로…토트넘 솔깃하겠네

이성필 기자 2023. 4. 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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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한 신분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답이 없다.

이런 구조를 모르지 않는 짠돌이 선수 영입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이 지켜보고 있다.

매체는 '맨유가 헨더슨의 이적료를 3천만 파운드에 맞출 것 같다'라며 '다만, 토트넘의 상황이 혼란스러워 헨더슨이 이적을 주저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콘테 감독의 사퇴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30개월 자격 정지 등이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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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의 딘 헨더슨 골키퍼(사진 위), 노팅엄 포레스트(사진 아래)로 임대를 떠났지만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의 딘 헨더슨 골키퍼(사진 위), 노팅엄 포레스트(사진 아래)로 임대를 떠났지만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불안정한 신분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답이 없다. 이런 구조를 모르지 않는 짠돌이 선수 영입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이 지켜보고 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5일(한국시간)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내놓을 5명을 소개했다. 제이든 산초를 비롯해 주요 자원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각자 필요한 포지션에 따라 선수들이 달리 보이는 것은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특히 토트넘은 골키퍼와 중앙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 보강에 골몰하고 있다.

특히 베테랑 위고 요리스가 다쳐 공백이 생긴 골키퍼가 그렇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조던 픽포드(에버턴), 야신 부누(세비야) 등 온갖 후보군이 난무하고 있지만, 이들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영입에는 치밀한 계산이 필요하다.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보낸 딘 헨더슨 골키퍼도 방출 후보군이다. 노팅엄은 임대생 왕국이다. 승점 27점으로 잔류 마지노선인 17위를 지키고 있지만, 강등권인 18위 AFC본머스에는 같은 승점이라 의미가 없다. 15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부터 본머스까지 모두 승점이 같아 그야말로 살벌한 잔류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노팅엄은 잔류에 성공한다면 헨더슨 완전 영입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헨더슨은 하위권에서 어려움을 겪는 노팅엄이 아닌 상위권 구단에서 경쟁을 원한다. 맨유로 돌아가도 다비드 데헤아가 굳건하게 자리를 버티고 있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온 잭 버틀란드도 2번 골키퍼 역할을 하고 있다.

맨유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확보한다면 헨더슨도 맨유로 복귀해 출전을 노리겠지만, 쉽지 않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 역시 UCL 내지는 유로파리그(UEL) 출전권 팀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후보가 바로 토트넘이다. UCL와 UEL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 감독이 공석이라는 것이 변수지만, 레비 회장이 선수 영입 편집자 역할을 하고 있기에 헨더슨의 이적 가능성이 열려 있다.

맨유는 헨더슨의 이적료로 3천만 파운드(492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헤아가 장기 계약을 새로 추진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헨더슨은 새로운 직장을 찾아 나서야 한다. 매체는 '맨유가 헨더슨의 이적료를 3천만 파운드에 맞출 것 같다'라며 '다만, 토트넘의 상황이 혼란스러워 헨더슨이 이적을 주저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콘테 감독의 사퇴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30개월 자격 정지 등이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2025년 여름까지 맨유와 인연을 맺은 헨더슨이다. 장사꾼 레비 회장이 확신을 주면서 유혹해야 하지 않으면 요리스 대체자 찾기는 가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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