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민단체 "청주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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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시민단체는 6일 시민들이 원하지 않고 환경 파괴 우려가 제기되는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충북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는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우암산 벚꽃을 구경하러 나온 시민 1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7%인 138명이 우암산 둘레길 조성에 반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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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 시민단체는 6일 시민들이 원하지 않고 환경 파괴 우려가 제기되는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충북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는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우암산 벚꽃을 구경하러 나온 시민 1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7%인 138명이 우암산 둘레길 조성에 반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암산에는 아까시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 2천400여 그루의 나무가 있는데 둘레길이 조성되면 모두 베어진다"며 "우암산 생태계 보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도심 속 시민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연말까지 100억원을 들여 우암산 순환도로(삼일공원∼어린이회관)에 4.2㎞ 길이의 둘레길과 보행데크(2.3km), 휴게공간, 경관시설 등을 조성하기로 하고 사업에 착수했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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