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정자교 붕괴는 중대 시민재해"

설하은 2023. 4. 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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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6일 논평을 내고 "분당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는 중대 시민재해에 해당한다"며 "철저히 수사해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경실련은 점검 업무를 대부분 외주에 맡기거나 형식적으로 한 측면이 크다며 성남시의 부실 점검을 의심했다.

경실련은 "시설물 안전 점검 방식을 전면 개편해 실질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시설물 안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에 인력·예산 지원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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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수사하고 재발방지책 마련해야"
분당 정자교·불정교 전면 통제 이어 수내교도 보행로 차단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6일 경기도 성남시 수내교 보행로가 통제되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5일 정자교 붕괴 사고 이후 "수내교에서도 보행로 일부가 기울어져 있다"는 취지의 민원 등을 접수한 뒤 교량의 보행로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4.6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6일 논평을 내고 "분당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는 중대 시민재해에 해당한다"며 "철저히 수사해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경실련은 점검 업무를 대부분 외주에 맡기거나 형식적으로 한 측면이 크다며 성남시의 부실 점검을 의심했다.

경실련은 "시설물 안전 점검 방식을 전면 개편해 실질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시설물 안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에 인력·예산 지원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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