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아파트 전기실 발전기 점검중 감전사고… 인부 2명 화상
김종구 기자 2023. 4. 6. 16:57
6일 오전 10시17분께 부천시 중동 한 공동주택 아파트 지하 1층 전기실 발전기에서 불꽃이 튀는 감전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전기설비 점검업체 소속 60대 직원 A씨가 얼굴과 양쪽 팔에 2!3도 화상, 아파트 전기실 관리자 60대 B씨가 얼굴에 여러개의 수포가 발생하는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사고 당시 2명은 모두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아파트단지에 전기공급이 끊겨 1천200여세대가 불편을 겪었다.
사고는 A씨와 B씨가 발전기 전류를 제어하는 부하개폐기를 점검하던 중 갑자기 불꽃이 튀면서 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부하개폐기에는 22만9천V의 전기가 흘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정황상 발전기에서 불꽃이 튀면서 A씨와 B씨가 화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행히 불꽃은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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