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 퇴직교수 "이사장·총장 선출 절차상 문제로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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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학교 퇴직교수들이 이사장과 총장 선출이 비상식적 방법으로 이뤄져 절차적 문제에 의한 무효라고 주장했다.
충청대학교 장기근속 퇴직교수 40명은 6일 성명을 통해 "충청대 구성원들의 대학을 향한 애정을 적극 지지한다"며 "한밤에 도둑질하듯 총장에 선임된 총장은 사임하라"고 말했다.
이들의 지지에 힘입어 충청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는 12대 총장 임명 과정의 절차상 하자를 앞세워 연일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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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청대학교 퇴직교수들이 이사장과 총장 선출이 비상식적 방법으로 이뤄져 절차적 문제에 의한 무효라고 주장했다.
충청대학교 장기근속 퇴직교수 40명은 6일 성명을 통해 "충청대 구성원들의 대학을 향한 애정을 적극 지지한다"며 "한밤에 도둑질하듯 총장에 선임된 총장은 사임하라"고 말했다.
이어 "오경나 이사장은 충청학원을 떠나고, 법인 이사회는 대학의 미래를 위한 이사진으로 새로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지지에 힘입어 충청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는 12대 총장 임명 과정의 절차상 하자를 앞세워 연일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비대위는 "학교법인 충청학원 정관에 따라 총장 임명 시 사전검증을 거쳐야 하지만 이 절차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공개된 충청학원 이사회 회의록에서도 스스로 절차를 거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충청학원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오경나 이사장과 송승호 총장의 임명안을 의결했다.
대학 구성원들은 협의 없이 진행된 이사회를 무효라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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