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악성 게시물 강경 대응 "선처·합의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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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Z(경윤·재찬·종형·세현·민규·기석) 측이 악성 게시물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6일 DKZ 공식 팬카페에 '최근 온라인상에서 지속적으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명예훼손·모욕·성희롱·허위사실 유포·악의적 비방 등을 포함하는 무분별한 악성 게시글과 댓글이 발생함에 따라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해당 아티스트를 아끼고 응원하는 팬들까지 정신적 피해를 입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그동안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 및 팬들의 제보를 토대로 다수의 증거를 확보했다. 지난해 소속 아티스트에 관한 근거 없는 루머 유포 및 악성 비방 게시글 작성자에 대해 법무법인에 의뢰하여 형사고소 조치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악성 게시글·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 비방 등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반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DKZ 멤버 경윤과 그의 부모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에 소개된 JMS 신도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경윤 역시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경윤이 과거 인터뷰에서 이모가 목사라고 한 점·부모가 운영 중인 카페가 JMS 명의로 돼 있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커졌다.

이후 경윤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JMS에 다녔다며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JMS 가수단 생활을 했다. 중3부터 고1까지 활동했다. 내가 본 정명석은 성범죄자로 보이지 않았다. 그런 모습만 보고 현혹된 게 내 실수'라고 고개를 숙였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