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방미 수행원단에 野의원도 포함"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2023. 4. 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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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말 미국 국빈 방문에 여야 의원단이 동행할 예정이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는 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국회의원 분들이 동행한다"며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 의원분들도 미 의회와 조야(朝野)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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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의장실, 우리 정부에 공식 초청 서한 전달할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한 중인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말 미국 국빈 방문에 여야 의원단이 동행할 예정이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는 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국회의원 분들이 동행한다"며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 의원분들도 미 의회와 조야(朝野)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특별 수행원단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포함 여부에 대해 "최종적으로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한미 우호의 일익을 담당하실 분들로 알고 있다"며 "특별수행원 안에 야당 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미국 국빈 방문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12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10년 만에 미 상하원 합동 연설을 수락하기도 했다.

김 수석은 "캐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실이 금명간 우리 정부에 (미 의회의) 공식 초청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전날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상하원 합동 연설 초청 의사를 직접 전달받은 데 대해선 "미국 하원 외무위원장이 상하 양원의 초당적 대표단을 이끌고 직접 대통령을 예방해 합동연설 초청 메시지를 전달한 것은 그간 외교의전상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미 의회 연설 초청은 외교 채널을 통해 전달되는 방식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라며 "역대 대한민국 정상에 대한 미 의회 연설 초청 전례를 보면 주미 대사관이나 주미 대사 통해 초청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12년 만의 국빈 방문인만큼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꾸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수출로 국가 경제를 이롭게 하는 경제안보 행보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며 "(경제인) 수행원 규모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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