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토론 마라톤 '솔버톤 대회' 7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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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7월 국내 최초의 토론 마라톤인 'KB 솔버톤 대회'를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솔버톤(Solveathon)은 '솔브(Solv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42.195km를 완주해야 하는 마라톤의 콘셉트를 도입한 토론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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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7월 국내 최초의 토론 마라톤인 'KB 솔버톤 대회'를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솔버톤(Solveathon)은 '솔브(Solv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42.195km를 완주해야 하는 마라톤의 콘셉트를 도입한 토론 대회다. 42.195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낸 후 발표와 토론의 과정을 거쳐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야하는 문제 해결 대회다.
공감과 경청을 바탕으로 서로의 논리를 쌓아 올리며 발전시키는 이른바 '빌드업(Build-up)' 방식의 토론으로 바람직한 토론 문화를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KB를 경영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KB금융의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주제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KB금융이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나가는 토너먼트 방식의 대학 대항전으로 치뤄진다.
올해는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인도네시아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솔버톤 대회'도 함께 열린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16명의 참가자는 한국에서 2박 3일간 진행되는 본선과 준결승을 거쳐 결승전을 치룬다.
KB부코핀 등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힘쓰고 있는 KB금융은 'KB 솔버톤 인도네시아'를 통해 KB부코핀의 발전 방향 등 다양한 현지 의견을 청취하고 인도네시아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회 운영위원장을 맡은 디베이트코리아 윤석호 사무총장은 "솔버톤에 참여한 경험이 앞으로의 성장과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 인큐베이션을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4명이 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대학 대항전 방식인 만큼 팀 구성은 같은 학교의 학생으로 제한되며 같은 학교에서 복수의 팀 참가도 가능하지만 본선 진출은 학교별 3팀으로 제한된다.
1차 서류·영상 심사를 통해 16개 팀을 선정하고, 7월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인재니움에서 진행되는 본선을 거쳐 결승에 진출할 4개 팀을 선발한다. 결승전은 7월 1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진행된다. 본선진출팀을 대상으로 CEO와의 대화, 인도네시아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다.
본선진출 16팀에게는 향후 5년간 KB국민은행 입행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지며 총 3000만원의 상금과 해외 학술연수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5월 31일까지 KB 솔버톤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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