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여성예비군소대 창설…71명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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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5사단이 제55주년 예비군 창설 기념일을 하루 앞둔 6일 전북 정읍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정읍시 예비군 소대 창설식을 개최했다.
오현재 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창설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윤준병 국회의원 등 140여명이 참석해 여성 예비군소대 창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정읍 여성 예비군 소대는 지난해 8월부터 공개모집을 시작해 심사를 거쳐 71명을 최종 선발, 지난달 8일 육군본부로부터 소대 창설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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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육군에서 6년 만에, 전북에선 8년 만에 창설
급식지원, 의료구호, 기동홍보 등 역할 수행
[정읍=뉴시스]이동민 기자 = 육군 35사단이 제55주년 예비군 창설 기념일을 하루 앞둔 6일 전북 정읍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정읍시 예비군 소대 창설식을 개최했다.
오현재 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창설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윤준병 국회의원 등 140여명이 참석해 여성 예비군소대 창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은 육군에서는 6년 만이고 전북에서는 8년 만이다. 전북에서는 8번째로 창설된 여성 예비군 소대이다.
정읍 여성 예비군 소대는 지난해 8월부터 공개모집을 시작해 심사를 거쳐 71명을 최종 선발, 지난달 8일 육군본부로부터 소대 창설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이들은 소대별로 지휘통제, 급식지원, 의료구호, 기동홍보 등 역할을 수행하며 연령층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현역 군인 출신은 아니며 전업주부부터 자영업자, 회사원 등 다양한 경력과 직군으로 구성됐다.
이날 창설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는 여성 예비군 소대원들은 안보교육, 서바이벌 체험, 응급처치 등 연간 6시간 이상 정기 훈련을 이수하게 된다.
평시에는 재해·재난 구호와 사회봉사, 작계훈련 등 각종 훈련과 더불어 지역 안보 계도활동 등에 참여한다. 유사시에는 상황전파, 기동홍보, 각종 피해복구 지원활동 등 지역방위의 일부분을 담당하게 된다.
이순자(61) 정읍 여성예비군 소대장은 "6·25 참전용사이신 아버지 밑에서 자라며 군에 대한 이해와 사명감을 배웠다"며 "10여 년간 군 위문활동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방위와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지역 여성 예비군은 2005년 남원을 시작으로 전주, 익산, 군산, 부안, 고창, 완주, 정읍 등 총 8개 지역에서 250여 명이 활약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dong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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