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진현, 시즌 첫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

윤은용 기자 2023. 4. 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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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시티즌의 이진현(왼쪽 세 번째)이 지난달 19일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4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이진현이 시즌 첫 ‘이달의 골’ 주인공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2~3월 K리그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로 이진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맹은 동원F&B 후원으로 매월 가장 인상 깊은 골을 터뜨린 선수에게 주는 ‘이달의 골’ 상을 신설했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애플리케이션 ‘킥’(Kick)을 통한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번 시즌 첫 시상은 2~3월에 걸쳐 열린 K리그1 1~4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이진현과 아사니(광주)가 후보에 올랐다. 이진현은 지난달 19일 수원 삼성과 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6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로 골을 터뜨렸다. 아사니는 지난달 18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26분 뽑아낸 프리킥 골로 이진현과 경쟁했다.

투표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됐고, 그 결과 총 4692표 중 52%에 해당하는 2418표를 받은 이진현이 아사니(2274표)를 근소하게 제쳤다.

시상식은 16일 대전과 울산 현대의 경기가 열리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이진현은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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