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분기 외국인 투자 5억8500만달러…비수도권 최고

강인 2023. 4. 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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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외국인 투자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6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외국인 직접 투자 동향'에 따르면 전북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실적이 역대 최고금액인 5억8500만달러를 기록하며 비수도권 1위를 거뒀다.

최근 국가별 긴축 기조, 고금리 상황, 자금시장 경색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북 새만금 산단 입지 우수성과 한국의 안정적 투자환경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신뢰가 확인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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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이 외국인 투자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6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외국인 직접 투자 동향’에 따르면 전북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실적이 역대 최고금액인 5억8500만달러를 기록하며 비수도권 1위를 거뒀다.

주된 증가요인으로는 3월에 투자협약한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사가 5억달러를 신고한 것과 금속 가공제조업체로 2021년에 투자협약한 한국샤먼텅스텐금속재료사의 1200만달러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신고건수 15건의 업종별 분포도는 도소매 유통이 9개, 수도 환경 정화가 1개, 금속가공이 1개, 화공이 3개, 숙박음식이 각 1개기업씩을 나타났다.

국가별 투자 실적으로는 중국이 5개, 홍콩 2개, 그외 미국·스웨덴·몽골·태국·키르기즈스탄·요르단·영국·일본이 각 1개 기업을 차지했다.

도내 지역별로는 군산이 7개, 전주 3개, 정읍 2개, 남원·익산·완주가 각 1개씩을 기록했다.

최근 국가별 긴축 기조, 고금리 상황, 자금시장 경색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북 새만금 산단 입지 우수성과 한국의 안정적 투자환경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신뢰가 확인된 결과로 풀이된다.

윤동욱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를 시작으로 우량 기업들이 전북의 가치를 알아보기 시작했다”면서 “최근 익산 제2국가식품클러스터, 완주 수소특화 국가첨단산업단지 지정을 기회로 기업 맞춤형 투자협상과 전북도의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러브콜이 빛을 발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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