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CTO "생성형 AI, 연내 상용화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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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 메타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연내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앤드루 보즈워스 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6일자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TV도쿄과의 인터뷰에서 생성형 AI 상용화와 관련 "몇 가지는 연내 눈에 보이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즈워스 CTO는 최근 챗GPT 등 생성형 AI 개발 중단 움직임에 대해서는 "반대다"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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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AI 개발 중단 움직임에 "반대…비현실적·비효과적"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 메타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연내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화제가 된 AI 챗봇 '챗(Chat)GPT'와 같은 메타의 생성형 AI가 나올지 주목된다.
앤드루 보즈워스 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6일자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TV도쿄과의 인터뷰에서 생성형 AI 상용화와 관련 "몇 가지는 연내 눈에 보이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는 올해 2월 생성형 AI 개발 조직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상용화 시기를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즈워스 CTO는 메타 수익의 핵심인 광고사업 부분에서 생성형 AI를 이용해 "이미지를 만들게 되면 (광고주가) 시간, 비용 등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타의 소셜미디어(SNS)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모든 제품, 서비스와도 응용이 가능하다.
특히 메타가 주력하고 있는 메타버스에도 생성형 AI를 활용할 방침이다. 보즈워스 CTO는 "컴퓨터 그래픽 지식 없이도 3차원 공간을 구축할 수 있게 돼 (메타버스 내) 콘텐츠 작성에 많은 사람이 접근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보즈워스 CTO는 메타가 연구 부분에만 수백명이 일하는 등 풍부한 인력 체제를 갖추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대해서는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 개발에 사용하는 기술 상당수는 우리 회사가 개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즈워스 CTO는 최근 챗GPT 등 생성형 AI 개발 중단 움직임에 대해서는 "반대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기술은 그 진화를 이해한 다음 보호하거나 안전하게 (개발)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개발의 일시적인 중단은 "비현실적이며 효과적이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미국 비영리단체 '삶의 미래 연구소'(FLI)는 오픈AI의 최신 GPT-4 보다 강력한 생성형 AI 개발을 6개월 간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유명 인사들이 서한에 서명했다.
이탈리아는 3월31일 챗GPT 접속을 일시 차단했다.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들었다. 캐나다는 개인정보 보호기관을 통해 개인정보 침해 여부 조사에 나섰다.
이외에도 프랑스, 아일랜드 당국이 챗GPT 규제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이탈리아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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