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258억 들여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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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과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사업에 6일 선정됐다고 밝혔다.
KERI와 창원특례시, 창원산업진흥원,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창원 진해첨단연구단지 내에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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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과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사업에 6일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창원의 정밀 제조 산업을 첨단 의료·바이오 기기 산업으로 육성하는 기업지원 프로젝트로 2027년까지 국비 포함 총 257.6억원이 투자된다.
KERI와 창원특례시, 창원산업진흥원,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창원 진해첨단연구단지 내에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를 구축한다. 센터 내에 105억원 규모의 의료기기 개발기업 지원을 위한 장비를 설치하고 지역기업 입주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주관기관인 KERI는 전기의료기기연구단을 중심으로 5개 연구부서가 참여해 기업들에게 첨단 의료기기용 부품·모듈·시제품의 제작·설계·가공부터 시뮬레이션, 성능 평가까지 의료기기 제조를 위한 전반적인 기술 지원을 할 계획이다.
창원산업진흥원과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는 의료기기 제조기업에 대한 수요조사 및 지원, 제품 인증 컨설팅, 의료·바이오 분야 전문 교육 등을 제공한다.
김남균 KERI 원장은 “창원은 이미 정밀제조 기반이 확보된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의료기기 분야로의 업종 확대 혹은 전환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며 “KERI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 첨단 의료기기 산업의 도약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창원시가 고부가가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기계공업에 편중된 산업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의료·바이오 산업 도시 창원’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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