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공식 응원가 ‘부산 갈매기’, 5년 만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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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의 정체성으로 여겨지는 응원가 '부산 갈매기'가 5년 만에 사직 야구장에 다시 울려 퍼진다.
롯데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팬들의 육성 응원 갈증을 해소하고자 원곡자 측과 공감대를 계속해서 형성해 온 끝에 7일 홈 개막전을 앞두고 부산 갈매기를 공식 응원가로 지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5년 만에 협상에 성공한 롯데는 홈 개막전 경기 전 저작권 소유자 신동훈 작곡가와 함께 부산 갈매기 공식 응원가 지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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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
프로야구 롯데의 정체성으로 여겨지는 응원가 ‘부산 갈매기’가 5년 만에 사직 야구장에 다시 울려 퍼진다.
롯데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팬들의 육성 응원 갈증을 해소하고자 원곡자 측과 공감대를 계속해서 형성해 온 끝에 7일 홈 개막전을 앞두고 부산 갈매기를 공식 응원가로 지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의 성가나 다름없는 부산 갈매기는 지난 2018년 저작인격권 문제로 인해 사용이 중단됐다. 그동안 롯데는 부산 갈매기 원곡에 일절 변형을 가하지 않은 채 노래를 사용했기에 원칙적으로는 저작인격권에 걸리지 않았지만, 저작권자가 개인 보상을 요구하면서 협상에 차질을 빚어 왔다.
5년 만에 협상에 성공한 롯데는 홈 개막전 경기 전 저작권 소유자 신동훈 작곡가와 함께 부산 갈매기 공식 응원가 지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신동훈 작곡가는 “열정적인 롯데 팬들 덕분에 부산 갈매기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 기회로 앞으로도 부산 갈매기가 사직 야구장에 더 크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구단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회말 클리닝 타임에는 가수 이조아가 부산 갈매기 공연을 펼친다. 7회초 열광 응원 타임에는 응원단과 관중이 함께 부산 갈매기 떼창 응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단 마케팅 담당 배선유 매니저는 “롯데 팬들의 부산 갈매기에 대한 열망과 기다림을 알고 있었기에 부산 갈매기를 꼭 구단 응원가로 다시 부르고 싶었다. 올 시즌부터 공식 응원가로 사용하는 만큼 열성적인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수연 인턴기자 0607tnd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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