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5%' 시청률 폭락 '피크타임', 논란에 팬심 떠났나[이슈S]

강효진 기자 2023. 4. 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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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프로그램 '피크타임'이 시청률 폭락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피크타임'은 재데뷔를 꿈꾸는 아이돌들이 팀전을 펼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현재 진행형인 '피크타임' 방송 및 해당 출연자가 포함된 콘텐츠 역시 그대로 공개하고 있어 유야무야 종영까지 논란을 넘기려는 듯한 모습이다.

응원하는 팬들이 없다면 사실상 무의미한 재데뷔전이 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피크타임'이 과연 엔딩에는 시청률 '피크타임'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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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크타임. 제공ㅣSLL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JTBC 예능프로그램 '피크타임'이 시청률 폭락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피크타임'은 재데뷔를 꿈꾸는 아이돌들이 팀전을 펼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앞서 방송된 여러 재데뷔 오디션과는 달리 데뷔했던 멤버 그대로, 팀워크를 무기 삼아 재도약을 노려 화제를 모았다.

방송 초기 뛰어난 실력에도 빛을 보지 못한 그룹들이 재조명되면서 K팝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지만, 프로그램의 재미를 따지기 도 전 연이어 벌어진 출연자 논란이 김을 새게 했다.

먼저 지난달 중순 출연자 김현재가 학교폭력 의혹에 휘말리면서 논란이 심화됐다. 김현재는 끝까지 학폭 의혹을 부인했으나 제작진은 사실 확인이 장기화되는 것을 감안, 경연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결론이 나기 전 '우선 하차'를 선택했다.

이어 순조롭게 경연이 펼쳐지는 듯 했으나, 지난달 말 다시 출연자 중 한 명의 과거 사생활이 유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한 팬이 유출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는 '피크타임'에 출연 중인 A가 과거 일본 AV 배우와 함께 파티를 즐기거나 호텔 침대에 앉아있는 모습 등 적나라한 사생활이 담겨 논란이 커졌다.

과거 사생활이기에 하차를 요구하기엔 지나치다는 반응도 있지만, 이같은 상황에 제작진은 "확인 중이다"외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시간을 끌고 있다. 현재 진행형인 '피크타임' 방송 및 해당 출연자가 포함된 콘텐츠 역시 그대로 공개하고 있어 유야무야 종영까지 논란을 넘기려는 듯한 모습이다.

그러나 이런 난리가 벌어지는 사이 '피크타임' 시청률은 반토막도 모자라 그 이하로 끝없는 추락 중이다. 첫 방송 시청률이 최고 시청률인 것도 모자라 1.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해 1.1%, 0.8%를 거쳐 매회 하락을 맞이한 끝에 가장 최근 회차는 0.5%를 기록했다. 새롭게 시청자가 유입되긴 커녕 기존 시청자마자 매 회 떨어져 나간다는 의미다.

프로그램의 재미가 부족했던 탓일까, 응원했던 출연자 논란에 팬심이 사그라든 탓일까. 프로그램과 참가 팀, 어느 쪽도 서로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응원하는 팬들이 없다면 사실상 무의미한 재데뷔전이 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피크타임'이 과연 엔딩에는 시청률 '피크타임'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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