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어르신 무상교통’ 3일 만에 3400명 신청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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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시작된 경기 안성시의 '어르신 무상교통'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기 안성시는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지원하는 어르신 무상교통 사업에 시행 사흘 만인 지난 5일까지 3407명이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김보라 시장은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무상교통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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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시작된 경기 안성시의 ‘어르신 무상교통’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기 안성시는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지원하는 어르신 무상교통 사업에 시행 사흘 만인 지난 5일까지 3407명이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사업 대상자 3만5000명의 9.7%에 달하는 것이다.
시행 첫날인 3일에는 관내 농·축협 37개 지점에서 1123명의 어르신이 교통카드 발급을 신청하는 등 관심이 높았다.
이 사업은 관내 시내버스 49개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안성에서 시내버스를 타면 관내는 물론 관외에서 하차해도 지원받을 수 있으나 관외에서 탑승해 관내로 올 경우엔 지원받지 못한다.
대상자가 G패스 카드를 이용해 버스를 타면 매달 최대 80회까지 교통비를 분기별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지원금은 1월, 4월, 7월, 10월 등 매 분기 다음 달 말에 신청 계좌로 지급된다.
시는 이 사업의 연간 지원금 규모가 1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는 4월부터 연말까지 9개월 치 지원 예산으로 10억원가량을 편성했다.
어르신 무상교통 G패스 카드는 안성지역 농·축협, 농협은행 전 지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김보라 시장은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무상교통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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