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안민석 아들, 여학생 학폭 의혹…청문회하자" 安 "사실무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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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6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들의 학폭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청문회를 열 것을 촉구했다.
장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당정협의회에서 밝힌 학폭 대책이 현실화된다면 여중생을 성추행하고 지속적으로 성희롱하고도 전학조차 가지 않은 정청래 의원의 아들, 이번에 의혹이 불거진 안 의원 아들의 경우 대입과 취업에 분명한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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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나 말고 해당 게시글 내용에 대한 입장 밝혀라"
(서울=뉴스1) 전민 이밝음 기자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6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들의 학폭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청문회를 열 것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학폭 사실이 없다며 장 의원의 의혹 제기를 "대단히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5일)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학폭 기록을 생활기록부에 남겨 대입에 영향을 미치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 취업에도 불이익을 받게하는 등 다양한 안이 논의됐다"며 "마침 어제 온라인에서 안 의원의 아들로부터 학폭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호소문을 접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오산 운천고 졸업생이라고 밝힌 여성이 인터넷에 학폭, 집단괴롭힘 폭로와 사과 요청하는 글이 발견된 것인데, 2012년 피해자가 고2 때 안 의원 아들로부터 지속적 괴롭힘당했다고 호소하는 글"이라고 소개하며 안 의원에게 사실 여부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장 최고위원이 지목한 게시글은 지난 2020년 한 온라인 포털의 게시글이다. 작성자는 안 의원의 아들이 △작성자와 남자친구와 있는 장면을 몰래 촬영하거나 △작성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을 캡처해 단톡방에 공유하거나 △교무실에서 작성자에게 욕설을 하는 등의 학폭을 했다고 폭로했다.
장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당정협의회에서 밝힌 학폭 대책이 현실화된다면 여중생을 성추행하고 지속적으로 성희롱하고도 전학조차 가지 않은 정청래 의원의 아들, 이번에 의혹이 불거진 안 의원 아들의 경우 대입과 취업에 분명한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장 최고위원의 의혹 제기 이후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결과 학폭은 없었다"며 "이 일에 저는 어떤 영향력을 행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이어 "어떤 확인도 없이 한 사람을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지목한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행위"라며 "장 최고위원은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장 최고위원은 재차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피해자가 학폭을 호소하며 올린 글의 내용을 전면 부정하느냐"며 "길게 말할 것 없이 일단 국회에서 '안민석 청문회'부터 열고 보자. 아들 꼭 출석시키기 바란다"고 재차 촉구했다.
이어 "저의 의혹 제기 말고, 해당 게시글에 대한 안 의원의 입장을 정확히 밝혀달라"며 "데이트 몰카 촬영과 단톡방 조리돌림 및 교무실에서 욕을 하며 괴롭힌 부분이 전부 허위사실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구체적으로 피해 내용을 알렸다면 아들 말만 믿고 '사실이 아니다'고 할 게 아니라 사과하라고 꾸짖는 게 부모의 역할"이라며 "성추행과 성희롱을 일삼은 아들을 전학도 안 보내고 피해자와 같이 학교 다니게 만든 정청래 의원과 함께 손잡고 청문회 나와서 변명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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