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대일로 국가 통합 기차표 발권앱 개발…스위스프랑 결제

조지현 기자 2023. 4. 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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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철도과학연구원 연구팀은 지난달 중국어 저널 '철도 운송과 경제'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세계 140여 개국의 각기 다른 기차표 발권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한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 있는 메인 서버가 세계 각기 다른 언어권 승객들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으며 표준 결제 통화는 스위스 프랑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이 일대일로 통합 발권앱은 중국 기차표 예매 플랫폼 '12306'의 해외 버전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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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베이징 기차역

중국이 일대일로 참여국을 위한 맞춤형 통합 기차표 발권앱을 개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중국철도과학연구원 연구팀은 지난달 중국어 저널 '철도 운송과 경제'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세계 140여 개국의 각기 다른 기차표 발권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한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 있는 메인 서버가 세계 각기 다른 언어권 승객들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으며 표준 결제 통화는 스위스 프랑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이 통합 플랫폼에 가입한 첫 나라는 라오스이고 지난달 15일부터 현지 여행객이 이 앱을 사용해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다고 관영 중국신문사는 보도했습니다.

이 일대일로 통합 발권앱은 중국 기차표 예매 플랫폼 '12306'의 해외 버전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설명했습니다.

2011년 첫선을 보인 12306은 초반에 잦은 먹통으로 조롱의 대상이 됐지만 시스템 개선을 통해 현재는 중국 인구의 절반인 7억 명이 사용하는 여행 앱이 됐습니다.

연구팀은 나라마다 다른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에 옮겨오는 것이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며 라오스에 이어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베트남이 곧 이 플랫폼에 가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2013년 시작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역점 사업, 일대일로를 통해 다른 나라의 고속철도와 화물철도 건설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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