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진현, K리그 시즌 첫 ‘이달의 골’ 수상

대전하나시티즌의 이진현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이진현이 시즌 첫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K리그 2월 경기인 1∼4라운드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로 이진현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진현은 지난달 19일 수원 삼성과의 4라운드 경기 후반 16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터뜨린 왼발 감아차기 골을 넣었다.

이진현은 지난달 18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후반 26분 프리킥 골을 뽑은 아사니(광주)와 경쟁했다. 이진현은 이달 3∼5일 진행된 투표 결과 총 4692표 중 52%에 해당하는 2418표(52%)를 받아 아사니(2274표)를 따돌렸다.

프로축구연맹은 동원F&B 후원으로 매월 가장 인상 깊은 골을 터뜨린 선수에게 주는 ‘이달의 골’ 상을 신설했고,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애플리케이션 ‘킥’(Kick)을 통한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진현에 대한 시상식은 16일 대전-울산 현대의 경기가 열리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이진현은 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