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 충원해달라"…생산라인 멈춰세운 현대차 아산공장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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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 아산공장 노조가 쏘나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두고 공장 인원 충원을 요구하며 6일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시켰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 의장부 측은 이날 공장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의장공장 라인이 정지된 상태"라며 "이는 노동조합법에 따라 불법 파업에 해당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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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 아산공장 노조가 쏘나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두고 공장 인원 충원을 요구하며 6일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시켰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 의장부 측은 이날 공장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의장공장 라인이 정지된 상태"라며 "이는 노동조합법에 따라 불법 파업에 해당한다"고 알렸다.
현대차 아산공장 노사는 지난달 초부터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 제작을 위한 맨아워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좀처럼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맨아워는 시간당 차 한대를 만드는데 필요한 인원 규모로, 보통 신차 생산 전에 협상을 통해 정한다.
자동차 제조 공정은 △프레스 △차체조립 △도장 △의장 △검수 등 5가지로 구성된다. 엔진 및 기계·전장 부품 조립을 실시하는 의장 라인은 생산 공정의 꽃으로도 불리지만, 그만큼 노동 강도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측은 노측이 제안한 인원 규모를 거부했고, 이에 의장 라인의 일부 노조 대의원들이 생산 라인을 멈춰 세운 것이다. 사측은 "이날 오후 1시5분부터 파업 종료 시까지 불법 파업에 따른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맞섰다.
아산공장은 쏘나타 외에도 아이오닉6·그랜저 등을 함께 생산하고 있어 이들 차종 생산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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