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배터리 광물로 부활 시동…계열사 적자는 선결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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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된 STX그룹 지주사였던 ㈜STX가 새로운 주인을 찾은 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기업 지주사였던 STX는 원자재 수출입과 해운·물류, 에너지사업 등을 하는 전문 무역상사로 변신했다.
이는 STX마린서비스, PK밸브, STX바이오 등 일부 계열사 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STX는 지난해 11월 강원도 태백시와 희소금속 등 첨단기술 제품 핵심 원료 가공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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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해체된 STX그룹 지주사였던 STX
中 펀드 인수 뒤 종합상사로 변신
작년 매출 증가했지만 이익 줄어
암바토비 니켈·태백 희소금속 주목
계열사 적자 회복하면 턴어라운드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해체된 STX그룹 지주사였던 ㈜STX가 새로운 주인을 찾은 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니켈과 희소금속 등의 원자재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일부 계열사 적자 문제만 해결되면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분할 후 종합상사 주력
STX는 이후 산업은행을 거쳐 2018년 중국계 투자회사 APC머큐리에 인수된다. 대기업 지주사였던 STX는 원자재 수출입과 해운·물류, 에너지사업 등을 하는 전문 무역상사로 변신했다. 지난달에는 해운과 물류 사업 부문을 STX그린오션(가칭)으로 분할하며 종합상사 역할에 더 주력하게 됐다.
STX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188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4% 늘었다. 하지만 약 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순손실 규모도 187억원에 달했다. 이는 STX마린서비스, PK밸브, STX바이오 등 일부 계열사 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계열사 실적을 제외한 별도 기준으로 지난해 STX 실적은 매출액 8797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금융비용으로 여전히 150억원 가량 적자에 머물렀다.
니켈 등 원자재 사업 주목
STX는 지난해 11월 강원도 태백시와 희소금속 등 첨단기술 제품 핵심 원료 가공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기존 장성광업소 부지에 리튬, 텅스텐, 티타늄 등 핵심 광물을 생산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세계 최초 원자재·산업재 거래 플랫폼 구축
특히 STX는 유형의 아이템뿐 아니라 기술과 서비스 등 무형의 아이템도 거래할 수 있고 무역 거래와 관련된 산업 정보, 금융 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토탈 트레이딩 솔루션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원자재와 에너지, 해운 등의 시황과 전망, 뉴스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STX 관계자는 "새로운 플랫폼은 STX의 정체성인 글로벌 직매입을 통한 중계 무역 형태를 띠고 있다"며 "이용자 활동 빅데이터 분석으로 시장 자료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주요 금융사, 글로벌 PG사 및 기업 신용정보회사 등과 협력해 신개념 글로벌 B2B 트레이딩 플랫폼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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