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3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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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제3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은 '제주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것으로, 제3차 기본계획의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다.
3차 기본계획에서는 지역 간 격차 완화를 위한 서비스 이용 접근성 개선과 생활인구 유치, 전문 서비스 생산자 연계 서비스 공급 등의 전략이 마련됐다.
제3차 기본계획 관리 사업으로 올해만 708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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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비스 이용 접근성 개선·인구 유치·생산자 연계 서비스 공급 등
올해 708억원 투입 예정…생활 SOC 복합화 사업만 256억원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3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은 ‘제주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것으로, 제3차 기본계획의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다.
3차 기본계획에서는 지역 간 격차 완화를 위한 서비스 이용 접근성 개선과 생활인구 유치, 전문 서비스 생산자 연계 서비스 공급 등의 전략이 마련됐다.
서비스 이용 접근성 개선의 경우 주민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서비스의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전략이다. 지역균형발전수준 평가 체계를 ‘15분 도시’ 취지에 맞게 접근성을 고려하도록 했다.
생활인구 유치는 인구감소지역으로 인구를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형 인구감소지수를 개발, 43개 읍·면·동을 분석하고 관광산업에 특화된 제주의 특성을 활용해 인구 유치 전략사업을 발굴하게 된다.
전문 서비스 생산자 연계 서비스 공급은 전문성을 확보한 법인 혹은 기관을 활용하는 것이다. 서비스 공급 능력을 갖춘 법인 또는 기관과 매칭을 유도, 안정적인 서비스 공급 기반을 구축한다.
제3차 기본계획 관리 사업으로 올해만 708억원이 투입된다. 제주시 3개소, 서귀포시 5개소 등 8개소를 대상으로 한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이 256억원으로 가장 많고 도시재생사업(제주시 4·서귀포시 3)이 189억원이다.
의료·보육 취약 지역 해소 사업이 145억원 규모다. 여기에는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의 장비 보강과 어린이집 기능 보강, 서귀포의료원에 대한 분만·응급실 취약지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 75억원을 들여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24개소)을 추진하고 38억원을 들여 추자, 우도, 마라도, 비양도, 가파도 등 5개 도서지역 생활환경 개선이 시행된다. 15분 도시 기본 구상 용역 5억원도 있다.
도는 다양한 방식으로 읍·면·동 공모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고성대 도 도시균형추진단장은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며 골고루 잘 사는 제주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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