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탄소중립 부품 관심" 한일 전력·에너지 기업 '오사카 집결'

조은효 2023. 4. 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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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가 6일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 간사이 전력, 히타치 조선, 고베제강 등 일본의 간판 전력·중공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간 탄소중립 사업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2023 한일 에너지 페어'를 개최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일본 시장은 우리 기업에 있어서 중요 시장 중 하나"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기업이 에너지 분야뿐만 아니라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고, 더 나아가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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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유정렬 사장 "韓기업 수출 확대 적극 지원"
유정열 코트라 사장(오른쪽 두 번째 )이 6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한일에너지 페어'에 참석, 참가기업의 설명을 듣고 있다. 코트라 제공
한일 에너지 페어의 수출상담회. 코트라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트라가 6일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 간사이 전력, 히타치 조선, 고베제강 등 일본의 간판 전력·중공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간 탄소중립 사업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2023 한일 에너지 페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코트라가 4년 만에 오사카에서 개최하는 첫 대형 대면 행사다.

한국전력과 동서발전 협업으로 모집된 국내 기업 40개사, 일본 50개사가 참여했다. '한일 양국의 에너지시장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시장 동향 세미나에는 양국 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명이 참가했다. 이 세미나에는 일본 10대 전력회사 중 4개사를 비롯해 플랜트 건설·운영 7개사, 전력기자재 전문업체 6개사 등 전력 관련 기업들이 두루 참가했다. 오후 일대일 수출상담회에선 총 13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수출상담회에는 일본의 양대 전력사 중 하나인 간사이전력을 필두로 전력발전, 설비구축, 유지보수, 기자재납품 등 직·간접으로 연관된 △플랜트(히타치조선, 미쓰비시화학) △철강(고베제강) △기계(니혼스핀돌, 구리야마) △반도체(교세라, 다이요) 등 각 분야 대표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코트라는 부품 공급선 다변화 움직임에 따라 최근 일본기업들의 한국 납품처 발굴 수요가 매우 커졌다고 분석했다.

코트라는 이어 7일 오사카에서 '일본지역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일본 시장은 우리 기업에 있어서 중요 시장 중 하나"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기업이 에너지 분야뿐만 아니라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고, 더 나아가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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