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불타는 장미단' 손태진 말레이시아서 게릴라 버스킹 성황… 최고 시청률 6.4%

모신정 기자 2023. 4. 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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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불타는 장미단' 손태진이 TOP7과 함께한 말레이시아 촬영 소감과 자신들을 뜨겁게 반겨준 현지 팬들을 향한 깊은 감사 인사를 직접 건넸다.

지난 4일 밤 10시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 스핀오프 예능 '불타는 장미단 in 말레이시아'가 순간 최고 시청률 6.4%를 기록하며,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포함한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7이 K-트롯을 알릴 첫 행선지로 말레이시아를 택한 가운데 현지팬들에게 생생한 라이브 무대를 선물하며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무엇보다 말레이시아에 거주한 경험이 있는 손태진은 멤버들을 진두지휘하며 원하는 것을 척척 내놓는 손태'지니(genie)'로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손태진이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야시장으로 이동하는 차량에서부터 창밖 건물들을 설명하는가 하면, 야시장에서는 멤버들에게 색다른 과일인 두리안을 직접 체험시켜주는 등 믿음직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야외 중식당에서는 각종 현지 음식을 일사천리로 시켜주고 먹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논스톱 가이드 서비스로 "든든하다"는 감탄을 터지게 했다. 이와 더불어 식당에서는 말레이시아 음식을 '폭풍 먹방'하며 군침을 유발하고, 안대를 벗고 확인한 버스킹 장소의 높이에 화들짝 놀라하는 잔망미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손태진은 식사 도중 멤버들에게 즉석 버스킹을 제안, TOP7과 식당 앞에 나선 후 화교가 많은 현지 특색에 맞춰 '월량대표아적심'을 원어로 열창, 명불허전 '손보이스'의 명성을 입증했다. 두 번째 버스킹 무대에서도 신성과 '미워도 다시 한번'으로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사하며 무더기 장미꽃 세례를  받았다.

이처럼 손태진은 TOP7과 함께하는 첫 해외 여행지로 말레이시아를 찾게 된 소감에 대해 "MBTI가 ESFP이다 보니, 여행할 때 큰 일정 빼고는 꽤나 즉흥적인 편이다. 하지만 이번 여행지가 내 제2의 고향인 말레이시아였던만큼 아는 대로 얘기해주며 좋은 추억을 멤버들에게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에 행선지나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던 만큼, 매끄러운 가이드는 해주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알려주려고 노력했다"는 TOP7을 향한 깊은 우정을 내비쳤다.

이어 손태진은 게릴라 버스킹을 통해 잘란 알로 야시장을 흥분의 장으로 만든 것에 대해 "처음에는 과연 이게 통할까라는 의심이 들어서 걱정도 됐고 자신도 없었지만, 점점 사람들이 모여 웃는 모습을 보니 금방 즐기게 됐다"며 "식당 사장님이 기분 좋아서 저희 앞으로 뛰어나가 동영상을 찍고 환호해 주기도 했고, 정말 프리한 버스킹인 만큼 한 남자분은 듀엣 무대 중인데 당당하게 저희 사이를 가로질러 지나가는 에피소드도 있었다"며 살아있는 후일담을 전했다.

특히 손태진은 '월량대표아적심'을 원어로 열창한 장면을 떠올리며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듣고 자란 곡이라서, 연습하는데 어렵진 않았다, 오히려 이 곡을 버스킹을 통해 부르게 되서 감회가 새로웠다"며 "2절 때는 정말 즉흥적으로 함께 부르자고 부탁을 드렸는데, 많이 따라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매우 감동적이었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손태진은 게릴라 버스킹 후 현지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깜짝 인기 투표에서 공훈에게 한 표 차로 2위를 차지한 후 아낌없이 축하해주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태진은 "공훈 씨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모습을 보고, 왠지 많은 표를 얻어 갔을 거라 예상했는데 그대로였다"고 진심 가득한 축하를 보냈다.

끝으로 손태진은 오는 11일(화) '불타는 장미단 in 말레이시아' 2편 방송에 대한 관전 포인트로 "무료 공연을 준비했는데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 고작 3시간 밖에 없었다. 최선을 다해 발로 뛰며 홍보한 저희의 모습이 인상적일 것이다"며 "현장에 얼마나 많은 팬이 모였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라고 밝혔다. 

한편, MBN '불타는 장미단 in 말레이시아' 2편은 오는 11일 밤 10시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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