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건강돌봄 필요한 구민 직접 찾는 '한방왕진'

권혜정 기자 2023. 4. 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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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이달 10일부터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돌봄이 필요한 구민을 찾아 진료와 처방을 지원하는 '서초구 한방왕진' 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서초구 한방왕진'은 서초구한의사회 소속 6개 한의원에서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의 집을 방문해 진료 및 처치 등 맞춤형 한의약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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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6회 진료 및 첩약 제공…내원시 동행서비스도
(서울 서초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이달 10일부터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돌봄이 필요한 구민을 찾아 진료와 처방을 지원하는 '서초구 한방왕진' 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서초구 한방왕진'은 서초구한의사회 소속 6개 한의원에서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의 집을 방문해 진료 및 처치 등 맞춤형 한의약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에게는 최대 6회의 진료 및 첩약을 제공하고 내원 진료를 원할 경우에는 병원 동행 서비스를 통해 인근 한의원에 갈 수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서초구는 지난달 31일 서초구한의사회, 남산교회와 '서리풀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서초구한의사회는 진료를, 남산교회는 진료비를 지원한다. 각 한의원에서는 첩약비용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진료가 필요한 주민을 추천하면 구에서 한의원으로 의뢰해 진료 필요성을 검토한 뒤 방문 진료가 진행된다.

구는 대상자들에게 가정방문수발, 식사배달, 동행지원, 간단한 집수리 등을 지원하는 '서리풀 돌봄SOS 센터' 사업과 이를 연계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한방왕진 사업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눔 서초, 섬김 서초, 건강돌봄 서초까지 이웃을 함께 보살피는 다양한 건강의료복지서비스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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