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1분기 외국인 투자실적 사상 최대…5억8500만 달러 달성

유승훈 기자 2023. 4. 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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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외국인 투자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실적(신고금액 기준)은 역대 최고인 5억85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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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금액 비수도권 1위…도착금액 1300만 달러 비수도권 2위
전북, 전체 신고금액 중 10%, 도착금액 중 2.5% 차지
전북도청 전경(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 외국인 투자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실적(신고금액 기준)은 역대 최고인 5억8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과 경기도,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1위 실적이다.

도착금액은 8600만달러로 광주광역시(3억7100만달러)에 이어 비수도권 2위를 차지했다.

투자실적 증가는 최근 투자협약이 이뤄진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사의 5억달러 신고건과 금속 가공제조업체로 투자 협약한 한국샤먼텅스텐금속재료사의 1200만달러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신고건수 15건의 업종별 분포도는 도소매 유통 9건, 수도 환경정화 1건, 금속가공 1건, 화공 3건, 숙박·음식 각 1건씩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투자실적은 중국 5건, 홍콩 2건, 미국·스웨덴·몽골·태국·키르기즈스탄·요르단·영국·일본이 각 1건씩이다. 지역별로는 군산 7건, 전주 3건, 정읍 2건, 남원·익산·완주 각 1건씩으로 확인됐다.

전북도는 최근 주요 국가들의 긴축기조, 고금리 상황, 자금시장 경색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새만금산단의 입지 우수성과 한국의 안정적 투자환경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신뢰가 확인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윤동욱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를 시작으로 우량기업들이 전북의 가치를 알아보기 시작했다”면서 “최근 익산 제2 국가식품클러스터, 완주 수소특화 국가첨단산업단지 지정을 기회로 도 주력 분야의 연관기업 집적화는 물론 조만간 기업 맞춤형 투자협상과 전북도의 기업에 대한 적극적 러브콜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유치된 기업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외국 투자기업들을 위한 제도개선과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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