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피렐라가 웃었다..모두의 걱정 날려버린 힘찬 스윙 '당장 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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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 So Good'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피렐라가 활짝 웃으며 코치진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라이트와 내리는 비까지 타구를 계속 주시하면서 뛰어야 하는 외야수에게 불리한 상황에서 피렐라는 타구가 떨어지는 순간 몸을 날리며 글러브를 뻗었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 호수비를 펼친 피렐라.
큰 부상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피렐라가 어느 때보다 반가웠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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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Feel So Good'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피렐라가 활짝 웃으며 코치진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지난 4일 한화전. 7대6 1점 차 리드 상황 경기를 마무리 짓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삼성 오승환이 9회초 1사 한화 노시환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채은성을 삼진 처리하며 남은 아웃카운트는 1개. 이어진 승부에서 오그레디의 잘 맞은 타구가 오승환을 왼발에 맞고 내야를 뚫었다.
2사 1루 장타 한 방이면 동점 내지 역전까지 가능한 상황. 수베로 감독은 대타 김인환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결과는 대성공. 오승환과 풀카운트 승부 끝 김인환은 볼넷을 얻어냈다. 2사 1,2루 삼성 박진만 감독은 마운드를 직접 찾아 오승환을 격려했다.
이날 종일 내린 비로 인해 마운드 상태는 투수가 공을 던지기에는 좋은 상태가 아니었다. 오승환의 스파이크는 이미 흙으로 뒤덮인 상태. 앞선 타석에 안타를 기록했던 신인 문현빈은 2B 1S 오승환의 4구째 143km 몰린 직구를 기술적으로 밀어 쳤다.
한화 벤치는 맞는 순간 안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삼성 좌익수 피렐라는 포기하지 않고 달렸다. 라이트와 내리는 비까지 타구를 계속 주시하면서 뛰어야 하는 외야수에게 불리한 상황에서 피렐라는 타구가 떨어지는 순간 몸을 날리며 글러브를 뻗었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 호수비를 펼친 피렐라. 1점 차 승부를 지킨 피렐라는 넘어지는 과정에서 펜스와 충돌 후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승리의 기쁨도 잠시 급히 달려온 중견수 이성규는 피렐라의 벨트와 스파이크를 풀며 동시에 호흡 확보 등 응급처치를 취했다.
앰뷸런스에 실력 병원으로 이송된 피렐라는 검진 결과 천만다행으로 머리 타박 소견 외 다른 큰 이상이 없었다.
전날 비로 인해 취소된 경기. 모두의 걱정 속 휴식을 취한 피렐라는 6일 라이온즈파크에 나와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이병규 수석, 박진만 코치가 몸 상태를 묻자 피렐라는 해맑게 웃으며 괜찮다는 듯 주먹을 부딪쳤다. 이후 타격 훈련 도중 피칭 머신 속도가 너무 느렸는지 피렐라는 타석보다 2m 정도 앞에 서 힘차게 배트를 돌렸다.
2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쳐주며 삼성 라이온즈 타선을 이끌고 있는 피렐라는 지난 시즌 임시 주장을 맡을 정도로 선수들에게 신뢰받고 있다. 라이온즈에 피렐라는 더 이상 외국인 선수가 아니라 가족이다.
큰 부상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피렐라가 어느 때보다 반가웠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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