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 "대구 7개 구·군의회 의원 겸직 투명하게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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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와 대구 8개 구·군의회 중 의원 겸직 신고 내용을 모두 공개한 곳은 시의회와 북구의회 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이 발표한 '대구광역시의회 및 구·군의회 의원 겸직 신고 실태 분석 결과'에 따르면 나머지 6개 구·군은 보수수령액이 빠진 일부만 공개, 동구의회는 미공개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경실련에 따르면 시의회 의원 32명 중 17명이 겸직 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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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시의회와 대구 8개 구·군의회 중 의원 겸직 신고 내용을 모두 공개한 곳은 시의회와 북구의회 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이 발표한 '대구광역시의회 및 구·군의회 의원 겸직 신고 실태 분석 결과'에 따르면 나머지 6개 구·군은 보수수령액이 빠진 일부만 공개, 동구의회는 미공개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재문 동구의회 의장은 "의회사무국으로부터 아직 겸직 신고 관련 행정 처리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며 "당연히 향후 사무국으로부터 보고 받으면 공개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방자치법상 지방의회의 의장은 겸직 신고 내용을 연 1회 이상 지방의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하거나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는 방법에 따라 공개해야 한다.
대구경실련에 따르면 시의회 의원 32명 중 17명이 겸직 신고를 했다. 이 중 보수를 받는 11명의 평균 연 겸직 수입은 6천693만원이었다.
8개 구·군의회는 의원 121명 중 81명이 겸직 신고를 했다. 보수를 받는 54명의 평균 연 겸직 수입은 5천61만원이었다.
대구경실련은 "지방의회 의원들 겸직 신고는 사실상 자진신고로 이뤄지고 신고내용에 대한 검증도 없다"며 "주민이 의원 겸직의 적절성 여부 판단 등을 할 수 있도록 모두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밝혔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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