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분기 외국인 투자 5억8천500만달러…"비수도권 최고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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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가 역대 최고 금액을 기록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북지역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실적은 신고 기준 5억8천500만달러다.
이는 2021년 한 해 전북지역 전체 실적인 1억1천500만달러의 다섯 배를 웃도는 수치다.
전북도는 1분기 신고 기준 투자 실적이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제외한 비수도권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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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지역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가 역대 최고 금액을 기록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북지역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실적은 신고 기준 5억8천500만달러다.
이는 2021년 한 해 전북지역 전체 실적인 1억1천500만달러의 다섯 배를 웃도는 수치다.
전북도는 1분기 신고 기준 투자 실적이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제외한 비수도권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성과의 주된 요인은 단연 지난달 이차전지 소재 법인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사(지이엠코리아)가 1분기 전체 실적 대부분을 차지하는 5억달러를 신고한 게 꼽힌다.
지이엠코리아는 2027년까지 새만금에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원료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공장 2동을 짓겠다며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도는 주요 국가의 긴축 기조와 고금리 상황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규모 외국인 투자를 이끈 데는 새만금 산업단지의 입지 우수성이 한몫한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앞으로도 지역에 자리 잡은 기업들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인센티브 제공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우량 기업들이 전북의 가치를 알아보기 시작했다"며 "전북의 기업 맞춤형 투자 협상과 적극적인 러브콜이 조만간 빛을 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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