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산엑스포,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 위해 반드시 유치”

우한솔 2023. 4. 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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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유치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6일) 오후 부산에서 제4회 중앙지방 협력회의를 주재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지역 균형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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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유치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6일) 오후 부산에서 제4회 중앙지방 협력회의를 주재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지역 균형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박람회 유치는) 부산만의 일이 아니"라며 "우리의 발전 경험을 국제 사회와 공유하고, 기후 변화와 디지털 전환 등의 '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글로벌 혁신을 창출하는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부산)박람회 주제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이다. 미래 세대가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세계 시민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다 함께 열심히 뛰어보자"며, 전국 자치단체가 자체 네트워크와 교섭 채널을 활용해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주재한 오늘 중앙지방 협력회의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범국가적 차원의 '원팀 총력 지원 회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오늘 중앙지방 협력회의에서는 지방 4대 협의체가 부산엑스포 유치를 이끌어 내겠다는 내용의 공동결의문도 발표했습니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는 결의문에서 "활용 가능한 모든 홍보 채널을 이용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범국민 붐업 분위기 조성에 적극 앞장서고, 지방 외교 역량을 총 결집해 171개 회원국의 유치 지지를 이끌어 내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부산엑스포 유치를 계기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성공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고, 지방시대 성과를 전 세계인과 공유하고 확산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BIE 실사단 환송 만찬 참석…"부산엑스포 전폭적 지지"

윤석열 대통령은 회의 뒤, 오늘 저녁 부산 APEC 누리마루에서 개최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송 만찬에 한덕수 총리와 장관들, 전국 시도지사들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BIE 실사단에 시도지사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여야, 민관 구분할 것 없이 전폭적으로 부산세계박람회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시도지사들이 BIE 실사단에 '부산뿐 아니라 다른 광역단체들도 부산엑스포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만찬장이 지난 2005년 제13차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 곳으로 역대 정상회의장 중 가장 풍광이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는 곳"이라며 "부산의 대형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곳"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만찬에 참석한 파트릭 슈페히트 실사단장이 "이번 실사 일정이 압도적으로 훌륭했으며, 박람회 유치를 위한 모든 것을 갖추었다"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과 대통령실 참모진, 국무총리와 장관들, 여야 소속 시도지사 전원이 한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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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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