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갑질 사실로 확인된 DJ센터 사장 즉각 직위해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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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직장 내 괴롭힘과 특혜성 수의계약 및 방만한 센터 운영 등 의혹이 제기된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대해 광주시 감사위원회의 정기감사 결과, 직장 내 괴롭힘과 회계질서 문란 등 부적정 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김대중컨벤션센터 노조는 지난해 10월 김 사장의 폭언을 비롯한 갑질 의혹을 제기했고 광주시 인권옴부즈맨은 직장 내 괴롭힘을 일부 인정한 후 특별 인권 교육을 권고했으며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센터에 대해 정기 감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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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감사위원회, DJ 센터 사장의 업무상 배임 의혹도 수사 의뢰
사장의 직장 내 괴롭힘과 특혜성 수의계약 및 방만한 센터 운영 등 의혹이 제기된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대해 광주시 감사위원회의 정기감사 결과, 직장 내 괴롭힘과 회계질서 문란 등 부적정 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시 감사위원회는 사장이 줄곧 부인해오던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해서는 지위를 이용해 직원들의 인격을 반복적으로 침해하고 적정 범위를 넘어선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또, 사장 부임 후 새로 시작한 사업들의 경우 제대로 된 검토 과정 없이 추진됐고, 직원들에게 부당한 업무 지시를 하는 등 사업 운영 및 경영 전반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갑질 논란'에 휩싸인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에 대해 해임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채은지 광주광역시의원은 6일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한 여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고, 특히 직원 괴롭힘은 시 인권옴부즈맨, 고용노동부, 시 감사위원회 3개 기관 모두 인용 결정이 내려졌다"며 "광주시는 즉시 사장을 직위 해제하고, 서둘러 해임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채 의원은 "김 사장은 지난해 말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연초 시의회 업무보고에서도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 지겠다'고 반성 없는 일관된 모습을 보였다"며 "이제라도 지난 과오를 인정하고 철저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방만 경영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진통을 겪었던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이번 감사 결과 이후 시민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는 기관으로 새롭게 출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 감사위원회가 '갑질 논란'에 휩싸인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에 대해 해임 내용이 담긴 정기 감사 결과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은 불복할 경우 이의 신청할 수 있으며 이의 신청이 없으면 감사위원회는 감사 결과를 확정하고, 광주시는 김 사장 해임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컨벤션센터 노조는 지난해 10월 김 사장의 폭언을 비롯한 갑질 의혹을 제기했고 광주시 인권옴부즈맨은 직장 내 괴롭힘을 일부 인정한 후 특별 인권 교육을 권고했으며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센터에 대해 정기 감사를 진행했다.
시 감사위는 또 김 사장이 지난해 7월부터 두 달 동안 특정 업체에 전시관을 무상으로 빌려줘 3천200만원 상당의 손실을 센터에 끼친 데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김 사장의 업무상 배임 의혹과 별개로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센터가 내부 위원회의 특정 인사에게 수당을 부당 지급했다는 의혹을 토대로 내사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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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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