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들이 바짓단 걷어 올린 이유는?…‘지뢰 제거‘ 캠페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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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유엔이 정한 '국제 지뢰인식과 지뢰 제거 활동 지원의 날'을 맞아 우리 재외공관장들과 예르네이 뮐러 주한슬로베니아 대사가 '렌드 유어 레그스(Lend Your Legs·당신의 다리를 빌려 주세요)' 캠페인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정부는 올해 ITF 설립 25주년을 맞아 발칸반도, 중동 지역 등에서 대인지뢰를 제거하고 지뢰 피해자를 지원하는 등 ITF의 핵심 이슈에 대한 우리나라의 관여와 기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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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유엔이 정한 ‘국제 지뢰인식과 지뢰 제거 활동 지원의 날’을 맞아 우리 재외공관장들과 예르네이 뮐러 주한슬로베니아 대사가 ‘렌드 유어 레그스(Lend Your Legs·당신의 다리를 빌려 주세요)’ 캠페인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대사들은 지뢰 폭발 사고로 다리를 잃은 모든 피해자들을 위로하며 그들에게 다같이 힘이 돼 주자는 의미로 한 쪽 바짓단을 걷어 올린 채 기꺼이 사진 촬영에 응했다.
한국은 최근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에서 개최된 인간안보증진 국제신탁기금(ITF) 제50차 자문이사회(Board of Advisors)에서 임기 1년의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함상욱 현 주오스트리아대사(슬로베니아 겸임)가 지난 4일(현지 시간) 개최된 ITF 자문이사회를 처음으로 주재했다.
ITF는 지뢰제거 및 인간 안보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정부는 올해 ITF 설립 25주년을 맞아 발칸반도, 중동 지역 등에서 대인지뢰를 제거하고 지뢰 피해자를 지원하는 등 ITF의 핵심 이슈에 대한 우리나라의 관여와 기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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