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SCI 선진지수 편입 어려워...정부 시장 간섭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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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정부의 금융시장 개입 때문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선진국 지수 편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 칼럼니스트인 슐리 렌은 "한국 정부는 중국처럼 시장 간섭을 참기 힘든 것 같다"며 "한국은 여전히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오피니언 란에 실은 글을 통해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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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정부의 금융시장 개입 때문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선진국 지수 편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 칼럼니스트인 슐리 렌은 "한국 정부는 중국처럼 시장 간섭을 참기 힘든 것 같다"며 "한국은 여전히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오피니언 란에 실은 글을 통해 지적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거래시간 연장을 담은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 등을 내놓으며 국내 증시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적극 추진해왔습니다.
렌 칼럼니스트는 한국 정부가 최근 낡은 규제를 인정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시장 친화적이라고 볼 수 없다는 인식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 고금리로 국민의 고통이 크다"며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한 뒤 한국 증시에 상장된 은행 주가가 하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렌 칼럼니스트는 "윤 대통령이 은행을 공공재적 시스템이라고 말하면서 논란이 됐다"며 "대통령이 간섭할 수밖에 없다면 한국 시장이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모건스탠리가 개발한 MSCI 지수는 해외 투자사와 펀드 등이 투자 여부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쓰고 있습니다.
현재 신흥지수 국가에 들어가 있는 한국은 지난 2008년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에 올랐지만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2014년 관찰대상국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이어 지난해 관찰대상국 등재에 실패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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